쓰기마당 > 글쓰기마당 > 일기/생활문/수필

일기/생활문/수필

제목 삭제
글쓴이 김경열
난 삭제를 잘못 눌러 많은 자료를 잃었다.

작품도 잃었다.

몹시 괴로우면서도 힘이 생긴다.

나 스스로는 버릴 것도 버리지못해 고민하고 있는데

실수로 모두를 버린 것이다.

어쩌면 버리지 못하는 내 성격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는 지도 모르겠다.

누군가가 내 손가락을 움직여 대신 버려준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무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좋다.

홀가분하기 까지 하다.

이제 어떤 방법으로 다시 시작할 지 생각해야겠다.

힘내자

내가 스스로 태워버린 원고라고 생각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