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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어두운 김목에 내려지는 봄비
글쓴이 김용빈
사동초 5학년

봄비가 쓸쓸하게
어두운 길목을 걷는다.

아무도 없고 아무도 모르는
길목에 버려진 봄비

새싹 하나 훔쳐 보다
외로운 봄비를 위로 해준다

하지만 봄비는 모른척 하고
지나간다.

아침이온다.

새싹들이 눈을 뜨며
봄비와 손잡고

골목길에서 뛰논다.
밤새도록 뛰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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