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 오기  심심하여 잔디를 구경하였다. 단풍나무 한그루가 내 눈에 띄었다. 다른 잎들은 연두색이었는데 몇장의 잎들이 빨간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난 그것을 보고 '이제는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찾아오는가보다 조금 안 있으면 저 나무의 나머지 잎들도 빨간색으로 물들겠구나..' 라고 생각하였다.
  나는 가을하면 단풍잎이 제일 먼저 생각난다. 사실 단풍잎은 초록잎에 있는 영양소가 뿌리로 다 내려가서 색이 변한것이라고 한다.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좋아 구경한다. 어떻게 보면 참 슬픈 일인것 같다. 그러나 어쨌든 빨갛게 노랗게 변한 단풍잎은 너무 예쁜것 같다. 사람들은 단풍잎이 너무 예뻐서 "이단풍잎은 책 사이에 끼워야지?" "단풍잎들을  모아서 미술시간에 써야지!" 라고 말하기도 한다. 작년에 우리가족도 단풍구경을 한 적이 있었는데 나도 단풍잎이 너무 예뻐서 그것을 모아 미술시간에 쓰기도 하였다.
  단풍잎이 예쁘기도 하지만. 그래서 예쁘게 쓰이기도 하지만 초록잎에 영양소가 없어서 빨갛게 변한것이라느것도 한번쯤은 생각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