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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끈 떨어진 슬리퍼
글쓴이 도승경
  어머니랑 단풍잎을주우면서 서점에 가는데 내 슬리퍼 끈이 떨어졌다.
그러는 순간 `우째 이런 일이` 하며 한 발을 질질 끌고 갔다.
어머니께 새 신발을 사 달라고 졸랐다.  그런데 어머니게서 "아버지께서 사무실에서 오실때 강력 본드를 가지고 오시라 하여서 붙이자."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나는 너무 새 신발이 갖고 싶었다.  계속 졸랐는데 ..........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
  왜 그렇게 생각 했냐면, 내가 만약 강아지를 키운다면 강아지가 병이 들어서
내다 버리는 것과 똑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슬리퍼를 고쳐 신을 것이다.








미소~~하하~~푸하하~~히힛~~호호~~오호호~~호호홍~~씨익~~반짝~~초롱초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