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겠다...지금 내가 어디에 서있는지 잘 모르겠단 말이다..
무슨 이윤지도 모르겠다... 내가 왜 깊은 생각에 빠져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단 말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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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살아가면서 ... 수많은 일들을 겪게 됨에도 불구하고 ,누군가 겪은일을 겪어보지 못한것이 허다한채 인생을 마감하게 될수도 있을것이다...

내나이는 이제 스물한살. 나같은 사람도 있을까....좆나 유치하다...
또 새삼...답답하다...짜증난다 해서 털어놓려 하니..막상...내 자신이 좆나
우낀다... 그래도...이렇게나마 글을 써서라도...그냥 털어버리고 싶다...
괜찮아지겠지........라고 위로하면서... 좆같다...

이젠...내가 지금 깊은 생각을 하게한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한다..


한 친구가 있다..내 친한 친구의 부랄친구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참고로 난 여자.. 내 친한 친구의 친구는 남자
오늘 얘기는 그남자와 나와의 얘기라고 해도 되겠다..
그렇다 나와 그 친구의 얘기다

우린 친구다....난 스무해를 살아오면서 남자와 여자는 정말 친구가 될수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아닌것 같다 내가 지금까지 잘못생각한 것 같다..
남자와 여자는 친구로 지낼 수 있는 선이 명백하게 그어져 있다...
그선을 넘어버리고 말았다...그러나 우린 친구다...
이상한건...정말 남자로 느껴지는 것 같은 느낌....
모르겠다...그냥 날 좋아하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고...
떨어지기도 싫어졌고... 생각하게 된다...
친구에겐 아주 오래된 애인하나가 있는데...
이젠 사랑이 정으로밖에 남아있질 않다고...그런 애인이 하나있다
사람의 연이라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끝이라는 말도 믿을수가 없는 애인..
그런 여자를 둔 친구를...호감을갖게 된 내가...싫기도하다
이런생각을 해야 하는내가 싫기도 하다
좆같이 ... 그냥 단순하게 좋으면 좋은거고 아니면 아닌거지 내 자신을 자꾸
그렇게 못밖아도...생각이 깊어진다
한 사람과 사랑을 했고 떠나 보내고,,,또 한 사람과 사랑을 하고 떠나보내고..
이젠 정말 후회없이 정말 후회없이 사랑다운 사랑 한번 해야지 라고 생각하며 살아온지 일년이 넘짓 된것 같다...
그런데 이건 친구로만 생각했던 그 사람이 어느순간 남자로 느껴지면서...
불안하다고 해야 맞는건지...답답하다고 해야 맞는건지 그것 조차도 모르겠다
내가 이렇게 머릿속이 복잡하듯 ,... 그럴까...
나혼자만 이러는걸까...
그래서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을 해보기로 했다...

여자...그래서 너네 둘이 사귀기로 한거야..?
남자...아니야...그냥 쟤가 나 좋데...^^*
남자...야 여자가 나한테 너랑 사귀는거냐 그러더라...
나 ,..그래서...?
남자 ...넌 내가 모라구 대답하는게 좋겠냐...?
나...몰라...모르겠어...
남자 ...만약 너한테 그렇게 물어봤으면 모라구 말할건데.?
나..모르겠어...이렇게...
남자..만약에 내가 너한테 사귀자고 하면 넌 모라구 대답할건데..?
나...모르겠어...^^*
난 사랑이 정으로 변해버린 남자가 있고...그 사람과의 인연은 친구였다...

형들한테 다녀오겠다고...못오게되면 전화 한다고...
맘에 걸린다...오면 좋겠다는게 내 바램이겠지...바램인가보다...
나...바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을때...그땐 한강으로 어디로 어디로 바람을 쐬러 돌아다니면서 서로 우끼지 않은일로 웃기도 많이 했는데...
또 우리가 어디론가 바람을 쐬러 가면 그럴수 있을까...만약 그렇게 된다면...
전 같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더 좋거나...아님 우울하거나...둘 중하나겠지....
그 사람...올까...
아..18...좋아하면 안될것같은데...생각하지 말아야지..
이 글을 마지막으로...정말 단순하게 생각하자...
그냥 아무렇지않게....
늘 그랬듯이...
우린 친구니까...
가는길로...
그냥..
순리데로...
순리데로 가다보면 길이 나오는 거니까...
어떻게든 되겠지...
내가 싫다거나 부담 스럽다거나..
나또한..마찬가지로....
기다리고 싶음 기다리는거고
좋아하고 싶음 좋아하는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