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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이름 모를 버스기사 아저씨에게..
글쓴이 은혜*^^*
2002년 4월 14일 날씨:화창한 날...
제목: 이름모를 버스 기사 아저씨께...
안녕하세요? 저는 아저씨 버스 타면서. 참 많은 걸 느꼈어요..
어떻게.. 이렇게. 착한 아저씨가 있을까? 라고요..
할머니나.. 할아버지들께서. 사람들한테 밀려서 그 정거장을 놓쳤을때.. 제가 만난아저씨들(버스기사)"아이고, 저 노인데. 뭣하로 버스를 타가지고.."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태산이었어요.
하지만.. 아저씨는..  "어쩌지? 죄송합니다. 아이고. 저 할머니.. 다리도 불편한 것 같은데. 괜찮을려나? 많이 걸어가야 할텐데.. " 라며.. 말하시는 아저씨가 참 너무 자랑스러웠어요..
이 세상에서 버스천사가 사라졌다고. 믿었기 때문이에요..
제가 어렸을 땐 버스 기사아저씨들이 모두다 친절헀는데.. 크고 보니깐..
사람들의 마음도 달라 졌나보다..
모두다 욕이 먼저 나온다..
그 말에 질려.. 귀를 막고 버스를 타지만.. 그 아저씨야 말로 나한테.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준 아저씨이다..
그 아저씨에게.. 고맙다는 말과.... 영원히 그 마음 잃지 말라는 말을 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