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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푼짜리 오페라 - 금요오페라감상회] - 7/5 푸치니

사)한국독서문화재단에서는 서푼짜리 오페라와 함께 정기적인 오페라 감상회 시간을 가집니다. 2013년 상반기 금요 오페라 감상회를 아래와 같이 진행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아 래 ♣

■ 강좌명 : [서푼짜리 오페라 - 금요 오페라 감상회]
■ 해설 및 진행 : <서푼짜리 오페라> 서진식
■ 대 상 : 성인 15명 내외(단, 좌석이 협소하여 사전 신청자에 한함)
■ 일 정 : 2013년 4월 5일(금) ~ 2013년 7월 05일(금) 매주 금요일 , 총 12회 / 오전 10시 ~ 12시 30분
■ 장 소 : 부산시 중구 중앙동 <서푼짜리 오페라> (부산시 중구 백산기념관 바로 앞 동삼빌딩 3층)
■ 내 용 : 전반적인 해설(5분) + 1부 감상...휴식(10분)...해설(5분) + 2부 감상

7/5(금) 감상할 오페라 : 푸치니 <투란도트>

원작  카를로 고치의 극적 설화 <투란도트Turandot>
대본  주세페 아다미 및 레나토 시모니
초연  1926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
배경  전설의 시대, 중국의 베이징

오케스트라 빅토리아 연주 / 안드레아 리카타 지휘 / 그레임 머피 연출

투란도트.....중국의 공주, 알톰의 딸.........수잔 포스터(드라마틱 소프라노)
알톰...........중국의 황제, 천자(天子)........Benjamin Rasheed(테너)
티무르........몰락한 타타르의 왕..............저드 아서(베이스)
칼라프........티무르의 아들.....................로사리오 라 스피나(테너)
류..............타타르의 어린 여자 노비.......권혜승(리릭 소프라노)
핑..............총리대신............................앤드류 모란(바리톤)
팡..............재무대신............................그레임 맥퍼레인(테너)
퐁..............주방대신............................데이비드 코코란(테너)
 
* 대강의 줄거리:
= 푸치니의 유작 <투란도트> = (영상물 내지 해설)
얼음처럼 냉혹한 공주 투란도트와 폐망한 타타르의 왕자 칼라프의 목숨을 건 사랑을 담은 오페라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마지막 오페라이자 미완성 상태로 남겨졌던 유작으로,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울지 마라, 류’, ‘들어주세요, 주인님’ 등의 주옥같은 아리아들과 웅장한 합창, 핑.팡.퐁 세 캐릭터가 펼치는 감초연기 등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품이다.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한 카를로 고치의 우화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역시 푸치니가 일본을 소재로 완성했었던 <나비부인>과 더불어 당시 유럽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던 동양풍 취향을 적절히 충족시켜 주었던 오페라다. 푸치니는 3막에 등장하는 류의 자살 장면 무렵에서 펜을 멈추고 말았는데, 이후의 미완성부분은 제자 알파노가 완성하였다. 이후 베리오를 비롯한 다른 작곡가들도 이 작품의 완결에 도전하였는데, 아직도 알파노 버전의 마무리가 가장 빈번하게 공연되는 추세다.
본 영상물은 2012년 4월 멜버른 아트센터에서의 공연을 옮긴 것으로, 1990년 8월 같은 장소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 히트작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레임 머피의 프로덕션을 리바이벌한 실황이다. 같은 프로덕션의 1991년 공연실황이 과거 DVD로 선보인 바 있지만, 본 신보에서는 확연히 개선된 화질과 사운드로 이를 만나볼 수 있다. 발레리노 출신의 안무가인 그레임 머피는 상징적이면서도 간결한 무대장치 위에서 적절한 소품만을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신비로우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광대한 무대나 휘황찬란한 무대장치들이 동원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완성도 높은 연출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좋은 예다.

- 출처: 다음카페 <서푼짜리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