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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런 책

쉴 때

람세스/크리스티앙 자크

기원전 13세기 이집트를 67년 동안 다스렸던 이집트의

절정기를 맞이하게 했던 파라오 람세스를 주인공으로 한

프랑스 이집트 연구가의 장편소설로,

소설적 재미와 더불어 당시 이집트와

그 주변국가들의 사회, 문화 전반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바람꽃/임선영

여류 작가의 장편소설.

주인공 양남을 중심으로 그가 사랑하는 여인 혜정,

그를 사랑하는 정숙과 세희를 비롯해 주변 인물들의 얽히고 설킨

사랑과 삶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삶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이다.



사라지는 모든 것들/V.C.앤드류스

출생과 관련된 비극적인 운명을 이겨낸 여주인공 루비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이 담겨있는 장편소설로,

루비의 시련극복을 통해 독자들은 용기와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삼국지/나관중

동양 고전 중의 최대 명작.

'삼국지'는 중국의 위·촉·오 삼국의 역사를 바탕으로 하여

충과 효, 절과 의를 가장 잘 드러낸 역사소설.

웅대한 배경과 무수한 인물들, 파란만장한 이야기는

사실적이면서 흥미진진하다.

역사적 교훈도 함께 주고 있는 책.



상상력의 보물창고/이남호

사물이나 사람들에 대한 인식,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 등을 전달하는 민담들을 모은 책.

나이든 사람들이 왜 존중받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몽골의 민담-'늙은이의 지혜',

진정한 예술가의 길을 보여주는

일본의 민담-"구원받지 못한 자",

비통에 잠기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와

그 비통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가르쳐 주는

러시아 민담 -'통' 등 세계의 민담 52편이 수록되어 있다.



성녀의 유골/엘리스 피터스

1977년에 처음 선보인 이래 장장 17년에 걸쳐서

총 20권으로 완성된 캐드펠 시리즈 가운데 하나.

전 세계에 걸쳐 수많은 '캐드펠 마니아'들이 있을 정도인 작품.

을씨년스러운 잿빛 담으로 둘러싸인 은둔의 공간 수도원.

그 안에서 은밀하게 횡행하는 세속적 욕망과 야심이

권모술수와 함께 끊이지 않는 미스터리를 만들어 낸다.

실재했던 역사적 인물들과 허구의 인물들이 한데 섞여 연출해내는

드라마 속에 신비스러운 중세의 영국이 고스란히 되살아온다.

고급 추리소설.



아톰의 철학/사이토 지로

'우주소년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 '사파이어 왕자' 등으로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만화작가이자

일본에서는 '만화의 신'으로 추앙 받는 데즈까 오사무.

그는 전쟁부정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부터

모든 종류의 차별과 억압적 지배를 거부하며

생명의 존귀함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통해

전후 일본사회에 희망과 꿈을 주었다.

저자는 데즈카가 당대 일본 사회를 어떻게 작품 속에 투영해 냈으며,

그의 만화가 일본 사회에 끼친 문화적 파장이 어떠하였는지를 차분한 문장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홉 살 인생/위기철

유년기 어린이의 시선을 통해 우리의 인생과 주변 세상 이야기를

사색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는 소설이다.

인생 문제 자체를 주제로 철학적이고 우화적이다.

주인공인 '나'는 아홉 살 무렵 달동네 산꼭대기에 있는

판잣집으로 이사를 간다.

그곳에서 '나'는 여러 인물과 사건을 만나며

세계와 인생에 대해 많은 사색을 한다.



열린 대문과 냉면 한 그릇/김옥길

이화여대 학장이자 이사장 이였던 저자의 유고집.

후학들에게 주는 교훈의 글 50여 편을 모았다.



그림 읽기의 즐거움/오주석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9명의 명화 12점을

충실하게 해설한 이 책은 옛 그림 읽기의 답안이자 안내서이다.

저자는 그림 한 점을 놓고, 화가는 어떤 사람이었는지,

이 그림은 화가가 어떤 기분으로 누구를 생각하며 그린 것인지,

그 당시에는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인지를 곰곰이 추리해 나간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림 곳곳에 담겨 있는 여백과 필치,

인물과 산수의 표정까지 모조리 훑어봄으로써,

그림을 감상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그 아름다움에 깊이 공감하고 화법, 여백, 감상법,

옛 그림에 긷든 마음 등의 미학 에세이 여섯 편을 사이사이에 곁들였다.

저자 특유의 사색을 담고 있는 이 수필에서 독자들은

단지 그림만이 아닌, 우리 전통 문화 전반을 읽어낼 수 있는

유용한 시각과 사고의 틀을 배우게 된다.

이 책은 오랜 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던

옛 그림의 감상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훌륭한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중고등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는 평이한 문체로 썼다.



왜란 종결자/이우혁

1592년 조총으로 무장한 대규모의 왜군은

조선 곳곳에서 잔악학 행동을 일삼고,

그 날밤 저승으로 가야 할 40여명의 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데.

정체 모를 마계의 괴수와 저승사자가 격돌을 하고,

유정스님과 은동, 흑호 등은 마수의 음모에 대항하는데...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옛 이야기 백가지/서정오

오랜 세월 이 땅에 전해 내려오는 수많은 옛이야기 중에서

재미있고 구성이 탄탄하며

우리 선조들의 삶이 녹아들어 있는 이야기만을 가려 뽑아,

감칠맛 나는 입말과 간결하고 정연한 문체로 새로 쓴 글에

정감 있는 삽화를 곁들인 이야기책으로 선인들의 지혜가 담뿍 담겨 있다.



원근법아, 너 참 사랑스럽구나!/엘케 폰 라치프스키

고집불통에다 내성적인 성격으로 인해

원근법을 최초로 발견하고도 400년 후에야 그 진가를 인정받은

파울로 우첼로에 대한 평전.

피렌페 메디치가에 걸려 있는

'산 로마노 기마 전투 연작'이 제작되는 과정을 파헤치면서

산 로마로 기마 전투의 전개 과정, 

우첼로의 유랑시절 및 원근법을 발견하게 되는 과정, 

원근법과 기하학과의 관계 등을 원색 도판과 함께 설명했다.



좀머 씨 이야기/파트리크 쥐스킨트

독일작가의 중편소설.

배낭을 짊어지고 이상한 지팡이를 쥐고 시간에 쫓기는 사람처럼

이 마을에서 저 마을로 걸어다니기만 하는 좀머씨.

<그러니 나를 좀 제발 그냥 놔 두시오>라고 외치는 은둔자의 행위를 통해 삶의 의미를 깨우쳐 준다.



채근담/홍자성

채근담은 서양의 탈무드와 쌍벽을 이루는 동양의 최고 지혜서.

인생의 기나긴 여정에서 삶을 오붓하게 지켜갈 수 있는 지혜란

결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평범함,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진실을 발견하는 일,

그것이 바로 삶을 풍요롭게 하는 열쇠라고

선인들은 예부터 입을 모아 말해 왔다.

나물뿌리[採根]를 먹듯 담담하고 평범하게

세상사를 마주 대할 수만 있다면

누구나 자기 삶을 편안하게 영위할 수 있다는 것,

채근담의 교훈은 바로 여기에 있다.



책속의 책/폴임

인간이 책 속에 기록해 놓은 진기한 사실들을 집대성한 책.

우리의 일상에 관련된 상식 외의 가치 있는 이야기들을 수록했다.

문학, 단어 이야기, 고고학, 섹스 등 32 개장으로 나누어

수많은 일화와 인물, 사건, 현상, 발견 등을 재미있게 엮었다.



초콜릿 공장의 비밀/로얼드 달

세계에서 가장 큰 윙카 초콜릿 공장,

그곳에는 온갖 신기한 초콜릿과 과자가 생산된다.

그러나 그 공장에는 아무도 들어가 본 적이 없다.

어느 날 그 공장에 초대받은 다섯 어린이들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것을 보게 되는데...
 


테스/토마스 하디

가난 때문에 부잣집 일을 거들러 갔다가

그 집 아들에게 순결을 유린당하고 사생아까지 낳은 테스.

그러나 본질적으로는 그 어떤 처녀보다도 선량하고 순결한

여주인공 테스가 불가항력적인 운명의 힘에 의해

마침내 사형대 위의 희생 제물로 사라진다는 내용의 장편소설.

그 당시 영국 사회에 대한 작가 하디의 고발작.

이 소설은 발표되자마자 사회의 도덕, 종교, 관습 및 법률에 대한 공격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톰 소여의 모험/마크 트웨인

개구쟁이 톰과 허클베리 등 순수한 마음을 지닌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급변하는 19세기 미국 사회에서 강변 사람들이

자연적인 존재로서 인간의 심성을 잃지 않고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린 소설.

19세기 미국의 대표적 소설가의 작품.



퇴마록/이우혁

서양의 종교나 전설, 또는 사례담 등을 토대로 삼은 귀신과 대결하여

인간세계를 구하려는 퇴마사들의 이야기.

<국내편:3권, 세계편:4권, 혼세편:6권>.

퇴마록 붐을 일으킨 소설.

인간이 아닌 어둠의 혼이 기회를 노리고 보이지 않는 그늘에서

서서히 말세의 태동을 노리며 다가온다.

과연 퇴마사들은 어떻게 그들을 막을까 궁금하게 만드는 책.



한 권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박영규

외세의 힘을 빌리지 않은 우리 민족 최초의 통일국가이자

북방을 경영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고려의 역사와

당시의 정세, 문물 및 왕들의 치세를 실록 중심으로 살폈다.



한국의 지식인/고은저

한민족 5천년 역사를 통하여 그 시대 양심의 대변자로서,

또 역사 의식의 주체자로서 소임을 담당했던 지식인에 대한 광범위한 고찰.

명쾌한 고증과 투명한 시적 통찰로써, 이 땅 지성의 흐름과 향방을 정리했다.



해가 지기 전 네 마음을 열어라/톨스토이

톨스토이가 쓴 짧은 소설 10 편을 모아 엮은 소설집.

불쌍한 과부의 영혼을 차마 거두지 못한 죄로 땅에 떨어진 천사가

우연히 한 구두장이에 의해 발견되어 그의 일을 돕게 되면서

사람이 살아나가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다는 내용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 러시아의 민화와

기독교적 사상을 토대로 한 소설들을 담고 있다.

각 소설마다 성경에서 인용한 구절을 삽입하여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