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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어디만큼 왔나?(종알종알 말놀이 그림책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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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조은수 글/최나미 그림 |
출판사 : 웅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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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페이지수 : 2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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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3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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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국내창작 |
대상 : 유아 만3-4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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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보기 |
요리조리 살살 요리사를 피해 달아나던 돼지가 까마귀와 만나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어디만큼 왔나” “~까지 왔지.” 하는 식으로 우리의 전통 말놀이를 이용해, 글 표현이 재미있고 풍부하게 느껴진다. 돼지와 까마귀가 하는 여행도 활기차게 전개된다. 같은 시리즈로 《데굴데굴 굴러가네》, 《고릴라야 힘내》가 있다.
 독자서평
산책을 하면서도 좋아요
아이와 함께 산책을 하면서 많이 했던 대화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00야..어디 만큼 왔나?..전신주까지 왔다..어디만큼 왔나?..슈퍼까지 왔다.. 이렇게 접해본 말들이라 그런지 재미있게 보는 책중에 하나입니다.
옛날에 햄이 되기 싫은 돼지 한 마리가 시골길을 가다가 까마귀를 만났어,, 안녕"? 돼지군..어디를 그리 바삐 가시나'? 요리조리 살살, 요리조리 살살..요리사의 눈을 피해서 멀리멀리.. 안녕"? 까마귀양..어디를 그리 바삐 가시나'? 요리조리 살살.요리조리 살살. 사냥꾼의 눈을 피해서 멀리멀리...
그래서 돼지와 까마귀가 만나서 둘만이 함께 하는 길입니다. 그렇게 시작되어서 달아나는 내용의 문장들입니다.
"어디 만큼 왔나'?
'연못 까지 왔지..."
이 책은 묻고 대답하는 그런 유형의 말들을 익힐수 있는 그림책입니다..아이들과 산책을 할때 책을 이용해서 말놀이를 한번 해보세요..생각보다도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joo1609 님이 쓰신 서평>
옛날 할머니등에 업혀서 하던 놀이처럼...
어린 시절 방학이면 어김없이 시골에 계신 외할머니댁에 갔던 기억이 난다. 더워서 잠이 오지않는 여름밤이면 외할머니께서 나를 등에 업고 동구밖까지 나갔다 오시면서 항상 "어디까지 왔니?"하고 물이시고, 난 "--까지 왔다."하면서 놀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난 그 시적의 추억과 이제는 많이 늙으시고 외로워 보이시는 외할머니생각이 났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우리의 전통놀이를 본딴 아주 친근한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게다가 간단하고 다양한 의성어, 의태어 들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다.
햄이 되기 싫어 요리사를 피해가는 돼지와 사냥꾼을 피해 가는 까마귀가 만나 함께 길을 떠나는 설정도 재미있다. 어떤 면에서 돼지와 까마귀는 우리의 정서상 그리 반갑지는 않은 동물인지도 모르지만 이 책에서는 다소 친근하게 느껴진다.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그림이다. 그림체와 색감이 다른 유아용 도서에 비해 조금 떨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말미에 2페이지에 걸친 낱말사전이라는 부분도 굳이 필요치 않게 느껴지고, 오히려 책을 조잡하게 보이게 한다는 느낌마저도 든다. 그러나 나는 이 책에서 잊혀졌던 추억을 떠올리며, 우리 아기와도 "어디까지 왔니"하면서 산책을 나가곤 한다.
인상깊은 구절: 옛날에 햄이 되기 싫은 돼지 한 마리가 시골길을 가다가 까마귀 를 만났어. "안녕, 돼지군. 어디를 그리 바삐 가시나?" "요리조리 살살, 요리조리 살살. 요리사의 눈을 피해서 멀리멀리." "안녕, 까마귀양. 어디를 그리 바삐 가시나?" "요리조리 살살, 요리조리 살살. 사냥꾼의 눈을 피해서 멀리멀리." "그럼, 우리 같이 갈까?" "그래, 그래." "요리조리 살살, 요리조리 살살. 멀리멀리 달아나자." "어디만큼 왔나?" "연못까지 왔지." "어디만큼 왔나?" "기찻길까지 왔지." 칙칙폭폭 꽥! "어디만큼 왔나?" "땅끝까지 왔지." 폴짝폴짝,헉헉! "어디만큼 왔나?" "꼭대기까지 왔지." "야호!" 그랬더니, "어디만큼 왔나?" "달님까지 왔지." "와, 신난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aurora73) 님이 쓰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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