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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싹싹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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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하야시 아키코 글,그림 |
출판사 : 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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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페이지수 : 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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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4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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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외국창작 |
대상 : 유아 만1-2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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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보기 |
아기와 동물들이 함께 스프를 먹는다. 아기는 스프를 흘린 생쥐와 토끼를, 엄마는 아기의 입을 싹싹싹 닦아준다. 혼자 음식을 먹어 보고 싶어하는 유아들의 마음과 행동을 잘 묘사한 책이다. 단순한 그림 같지만 주홍과 연녹색, 흰색과 갈색의 조화가 유아들의 눈을 잡아끄는 그림책이다.
 독자서평
맛있게 스스로 먹자, 그리고 친구를 도와주자..
우리 둘째(3살)가 좋아하는 책입니다. 같은 저자가 쓴 '달님 안녕' 이란 책을 보고 이 작가가 쓴 글이라면 아이가 좋아하겠다 싶어 구입했지요.
아가와 쥐, 곰, 토끼 인형이 모두 스프를 스스로 먹습니다. 쥐, 곰, 토끼 인형 모두 스스로 먹다가 흘리지요. 흘릴 때마다 아기는 싹싹싹 그들을 닦아줍니다. 마지막에 아기가 흘렸을 때 엄마가 싹싹싹 닦아주지요. 그러면서 넷 모두 주어진 스프를 다 혼자서 먹습니다.
이 책은 스스로 먹으려 하는 어린 아이들로 하여금 흘리더라도 혼자서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구요 남이 흘렸을 때 닦아서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둘째가 인형이랑 먹는 시늉을 하더니 인형이 흘렸다고 "닦아줄께" 그러면서 닦아주는 시늉을 하더군요.
단순한 그림책을 통해 남을 도우려고 하는 모습을 보며 이 책의 교육적 가치를 실감할 수 있었구요. 처음의 스프가 가득 있는 장면의 그림과 마지막의 빈 그릇의 그림을 통해 음식을 남기지 말고 다 먹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종이도 아가들이 봐도 쉽게 찢어지지 않을 정도로 두껍고, 같은 톤의 색깔로 단순하면서도 아기가 공감할 수 있는 그림들이 무척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돐 무렵 혼자서 자꾸 무엇인가 해보려고 하는 아가들이 더더욱 좋아할 책인 것 같네요.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irij 님이 쓰신 서평>
친근한 느낌이 좋은 책.
아이의 식습관에 도움이 될만한 책을 찾았는데, 이 책을 만났다. 그림이 굉장히 선명하고 이제껏 보았던 색감과는 조금 다른, 어떻게 보면 조금 촌스럽기까지한 그림이 왠지 좋았다. 이 책 덕분에 하야시 아키코라는 작가의 책 '달님 안녕'이란 책이 좋아 친구 아들 백일 선물을 해주었을 정도다.
우리 딸아이가 이 책을 처음 보았을때 아주 집중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귀여운 아가와 토끼, 곰 등 자기가 좋아할 만한 주인공들이 좋아서였겠지만, 무엇보다도 "먹는 모습"에 반했던 것 같다. 먹는 걸 유난히도 좋아하는 아이라서 말이다. 그런데 숟가락질에 도움이 좀 될 줄 알았었는데, 우리 아이한테는 별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책의 마지막장에 표현된 것처름 다 먹은 밥 그릇에 숟가락을 넣어두는 버릇이 생겨버렸다.
책의 주인공 아가가 정말 귀엽게 생겼다. 요즘 추운 날씨때문에 우리 아이의 뺨이 빨갛게 트곤 하는데, 꼭 그 모습을 닮았다. 눈도 동그랗고 초롱초롱해보인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하고 귀여운 아가의 모습 그대로이다. 그래서 엄마인 내가 봐도, 혹은 다른 분이 보아도 친근한 느낌이 있는게 아닐까.
아이가 책장을 많이 넘기다보면, 페이지의 밑단 부분이 너덜 너덜 해지다가 조금씩 찢어진다. 그래서 스카치 테잎으로 밑단을 모두 감싸주었다. 겉 커버는 하드커버라서 튼튼하지만 늘 속지가 우리 아이한테는 늘 문제가 된다. 하긴 보드북조차 견뎌내지 못한다. 그래서 늘 아이에게 책장을 좀 살살 넘기도록 유도하고 있지만 잘 안된다.
우리 집의 다른 책들에 비해 조금 아이가 쉽게 질려하는 것 같아 며칠 보여주다가 다시 며칠 숨겨놓고..를 반복하니 훨씬 낫다. 간단하지만, 활용도가 높은 문장들이 좋다. 반복되어 입에 익숙해지는 문장들이 좋다. 친숙한 이야기 거리로 만든 친근한 느낌이 좋은 책이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hsoojung 님이 쓰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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