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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어, 내 표범팬티 어디 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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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이강화 |
출판사 : 길벗어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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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페이지수 :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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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각 6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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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국내창작 |
대상 : 유아 1-2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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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보기 |
아이의 표범 팬티가 어디로 갔을까? 갖가지 동물들이 등장해 아이의 표범 팬티를 입고 달아나거나 머리에 쓰고 논다. 밀림의 환상스런 배경과 아이들에게 친숙한 팬티와 동물을 소재로 하여 이야기를 단순하게 풀어 나간 점이 돋보인다.
 독자서평
아이들도 표범팬티를 좋아하는걸까?
이 책은 주위엄마들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라고 해서 실물도 보지 않고 덜컥 주문해 버린 책이다. 그런데 막상 받고 보니 보드북에다가 내용도 몇 줄 되지가 않는 것이었다. 6살짜리 큰 아이가 볼 책으로 샀다 싶었는데 내용을 보고는 처음에는 뭐야~~ 하면서 괜히 샀다는 후회가 밀려왔다. 그래도 아이에게 읽어주었더니 처음에는 별 반응이 없다가 좀 지나고 나니 큰 아이도 그림 여기저기를 살펴보며 팬티가 어디있는지 찾아보면서 즐거워하고 3살짜리 둘째아이도 꺼내보고, 제법 읽는 시늉을 하는 것이었다.
정말 내용은 단순하다. 사내아이의 엉덩이가 보이고 자신의 표범팬티가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 한다. 여러동물들이 그것을 사용하는데 나중에 엉덩이쪽에 가죽을 오린 자국이 선명한 표범이 그 표범팬티를 아이에게 갔다주려 한다는 설정이 엄마인 나에게도 너무나 재미있게 느껴졌다. 그림 속의 아이도 자기가 좋아하는 팬티를 찾게 되어 무척이나 기쁜지 입고 나서 활짝 웃으며 서 있다. 또 다른 한가지 특이한 것은 그림이 유화로 그려져 있어서 아이에게 그림의 또 다른 유형과 질감을 보여 줄 수 있었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rang2533 님이 쓰신 서평>
진짜 기발한 아이디어-아이들의 상상력이 이렇지 않을까?
보통 그림책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는 어느정도 거리감이 있는 책이다. 뭐랄까? 그림이 투박하고, 어떻게 보면 촌스럽기까지 하다. 확실히 아름답다는 것과는 거리가 약간 있다.하지만 남자 아이가 옷장 서랍을 삐죽 열어서 팬티를 찾는데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가히 상상할 수 없는 용도로 표범 무늬 팬티를 사용하는 걸 보여 줌으로써 웃음 가득한 이야기가 된다. 아이는 물론이고 읽어주는 내가 키득키득 웃음이 나오고, '참 재미있구나' 하게된다.
'내 표범팬티 어디 있어?'하는 말에 '아기 사자가 아빠 흉내낸다고 쓰고 다녔대'하고 답하는 말은 마치 아가가 질문하는 말에 아빠나 엄마가 본 것을 '~했대'식으로 간접적으로 정보를 전해 주는 형식을 띄고 있다. 그래서 훨씬 더 정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러다 어디 갔지?', '그러다가 또 어디로 갔는데?', '그래서 어디로 갔냐고?', '그러다가는?'하고 계속 이어지는 질문은 정말 어린아이의 마음을 그대로 그려낸 느낌이다.
이 책에서 표범팬티는 아기 사자의 갈기도 되고, 구렁이의 그물침대도 되고, 홍학의 목걸이도 되고,수달의 물안경도 된다. 진짜 걸친 폼이 제법 그럴 듯하다. 작가의 상상력이 놀라울 뿐이다. 그리곤 표범이 주인에게 돌려 준다고 입에 물고 신나게 달린다. 다음 장에서 그 팬티는 남자애가 입고 있다. 참 멋진 구성이라고 생각된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uhnam 님이 쓰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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