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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내 귀는 짝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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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히도 반 헤네흐텐 |
출판사 : 웅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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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페이지수 : 2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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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6,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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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외국창작 |
대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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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보기 |
리키는 길쭉한 두 귀를 가진 토끼다. 그런데 한 쪽 귀가 항상 축 늘어져 있어서 다른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다.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보기도 하고 모자도 써 보지만…친구들과 조금 다른 모습을 가졌다는 이유로 여전히 놀림감이 된다. 그런 리키의 마음을 알고 난 친구들은 모두 한 쪽 귀에 당근을 달아 귀가 늘어지게 하고는 서로의 모습을 보고 배꼽이 빠지도록 '까르르 까르르'웃음 꽃이 핀다.
[언론사 서평]
늘어진 한쪽 귀 때문에 왕따 당하는 토끼
히도 반 헤네흐텐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네 귀는 짝짝이'는 따돌림 문제를 다룬 그림책이다. 작은 차이를 받아주지 않는 놀림감으로 만드는 것은 어린이들 사이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다.
따돌림을 당한 아이는 상처를 받고 외톨이가 된다. 이 책의 주인공 리키는 한쪽 귀가 축 늘어진 토끼다. 친구들은 리키를 놀리고 비웃는다. 리키는 쭉 뻗은 귀가 갖고 싶어 나무에 꾸구로 매달려보기도 하고 당근을 귓솎에 넣어보기고 하고 빨래집게로 들어올려 보기도 한다. 그러나 친구들은 점점 너 심하게 놀릴 뿐이다.
리키는 의사 선생님을 찾아간다. 의사 선생님은 모든 귀는 다 다르다고 말해준다. 자신감을 얻은 리키는 다음날 친구들과 당근으로 한쪽 귀를 늘어뜨리는 놀이를 하며 핀해진다.<한겨레 99/10/19 고명섭 기자>
귀가 못 생겨도 넌 '내 친구'
아기 토끼 리키는 슬프다. 왼쪽 귀는 쫑긋 서있는데, 오른쪽 귀는 축 늘어져있기 때문. 친구 토끼들이 놀렸다. '야, 축 늘어진 귀! 귀를 쫑긋 세워 봐.' 속이 상한 리키는 귀를 세우기 위해 온갖 방법을 써본다. 나무에 거꾸로 매달리기도 하고, 주전자 덮개로 가려보기도 하고, 당근을 집어넣기도, 나뭇가지를 대고 친친 동여매고, 붕대를 감고, 낚싯대로 들어올리고, 풍선을 매달아 보기까지 한다. 그렇지만 귀는 금방 축 늘어진다.
리키는 숲속에 들어가 나무들에게 소리친다. '이 보기 싫은 귀를 싹둑 잘라 버릴 거야. 두고 봐!' 리키는 혹시 의사선생님이 고쳐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의사선생님은 '원래 귀들은 모두 다르단다'고 말해준다. 신이 난 리키는 친구들에게 돌아온다. 친구들은 '리키 네가 없어서 얼마나 심심했는지 몰라'라고 말한다. 리키는 자신의 귀가 친구들과 똑같아지는 법을 알아냈다고 말한다. 친구들이 당근을 한 쪽 귀에 매달자 모두 귀가 축 늘어져 리키와 똑같아졌다는 줄거리.
어린이들에게 누구나 신체상의 특징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일깨워주는 책이다. 유아용.<조선일보 느낌 어린이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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