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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벤지의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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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이치카와 사토미 |
출판사 : 두산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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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페이지수 : 4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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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48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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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외국창작 |
대상 : 유아 만5-6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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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보기 |
노라는 동물들과 함께 소풍을 즐기기로 한다. 그런데 뚱뚱한 양 벤지는 노라가 따온 꽃까지 먹어치운다. 나중에 벤지는 자기의 털로 짠 스웨터를 노라에게 선물한다. 노라의 인형과 동물들이 살아있는 듯 움직이며 개성을 발휘하는 매력적인 그림책이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친구들과 소풍을 즐기는 주인공의 모습이 세련된 연필스케치와 섬세한 수채화로 잘 표현되었다.
 독자서평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수채화
이 책은 '꼬마 발레리나 타냐'의 이치카와 사토미가 쓰고 그린 노라와 세친구들 시리즈 중 한권이다.
숲속의 거위로부터 초대장을 받은 노라와 세친구들은 선물로 들꽃을 준비해 거위집을 방문한다. 이웃에 사는 양,벤지도 왔는데 몸이 너무 큰 벤지는 거위 집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그래서 마당에 식탁을 차리게 되는데 혼자서 마구 먹어대기 시작하던 벤지는 식탁에 꽂아둔 들꽃까지 먹어 치운다. 신나는 나무타기 놀이를 할때는 벤지가 나뭇가지에 매달리자 나뭇가지가 부러져 모두들 떨어지고 수영장에서는 물이 모두 넘쳐 버린다. 모두들 먹보에다 뚱뚱한 양때문이라고 벤지를 노려보지만 나무 밑에서 낮잠을 잘때 벤지는 친구들에게 푹신한 베개가 되어주기도 한다. 그런데 낮잠자다 아저씨에게 불려가 털을 깎은 벤지는 몰라 볼 정도다. "어, 이게 그 뚱뚱했던 벤지야?" "전혀 뚱뚱하지 않잖아?"
가을에 노라는 소포를 받게 되는데 거기엔 "꽃을 먹어서 미안합니다."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다. 소포안엔 벤지의 털실로 짠 하얀 스웨터가 들어 있었다.
비록 겉모습은 뚱뚱했지만 그건 겉모습 뿐이었고 벤지의 속에는 또다른 벤지의 모습이 숨겨져 있었으며 따뜻하고 좋은 친구였던 것이다.
개인적으로 '꼬마 발레리나 타냐'보다 '벤지의 선물'의 그림을 훨씬 더 좋아한다. 자연 속에서의 아이와 친구들의 그림이 따뜻하게 살아있을 뿐 아니라 너무나 아름다워 그 속에 들어가고 싶을 정도이다. 그림때문에라도 간직하고 싶은 책이다. 따뜻한 이야기와 주인공들의 재미있는 표정과 움직임,예쁜 그림으로 아이들도 무척 좋아한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ongal 님이 쓰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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