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제목 : 말괄량이 기관차 치치 |
|
|
 지은이 : 버지니아 리 버튼/홍연미역 |
출판사 : 시공주니어 |
|
|
|
전체페이지수 : 48쪽
|
정가 : 7500원 |
|
|
| 구분 : 외국창작 |
대상 : 유아 만5-6세 |
|
|
| 내용보기 |
장난꾸러기 치치의 모험을 검은색 목탄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였다. 움직이는 듯한 선의 흐름과 치밀한 구도는 기관차 치치와 함께 달리고 서고 모험하는 기분을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화면의 흐름과 같은 흐름으로 배열된 활자는 이 말괄량이의 탈출을 더욱 생생하게 한다.
 독자서평
도망간 기차를 따뜻하게 맞아주는 아저씨들의 마음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책입니다. 이 책이 도착한 날로부터 매일매일 안 읽은 날이 없습니다. 하루에도 여러번씩. 기차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서 산 책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좋아 할 줄은 몰랐답니다. 이 책은 글이 많아요. 책도 A4 크기입니다. 그림도 크고 글도 많고 50페이지나 되다보니 책을 읽다보면 목이 아프다니까요. 그런데도 다른 책 같으면 중간에 휙휙 넘길텐데 이 책은 끝까지 듣고 있답니다.
솔직히 그림이 전부 검정색입니다. 검정색 하나로 각 사물들은 아주 섬세하게 표현했어요. 제가 색 있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아이는 좋아하더군요. 책의 맨 앞장과 맨 뒷장은 칼라입니다. 치치가 작은 간이역을 지나서 언덕넘어까지 도망간 지리를 한눈에 알 수 있어요. 그래서 아이와 나는 이 화면을 보고 손가락으로 기찻길을 따라 갑니다. 들판을 지나 터널을 지나 언덕을 넘어서 도개교를 건너서 대도시를 지나 다시 언덕을 넘어서.... 버지니아 리 버튼의 작은집이야기는 아주 예쁜 컬러판 그림책인데 그 책의 맨 앞장과 맨 뒷장은 흑백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본문책과는 반대로 칼라를 처리함으로써 본문의 전체를 함축적으로 나타내는 것 같아요. 치치에게 달려있는 기적,종,브레이크 그림과 함께 같이 소리냅니다. 뿌우.딸랑따랑 .끼이이익.. 치치가 탄수차와 객차를 끄는 힘든 일에서 도망가서 혼자서 멋있게 뽐내려다가 결국에는 오래된 철로에서 길을 잃게 되었을 때 그래도 기관사 아저씨가 찾아서 데려오고 승무원, 화부아저씨 모두가 치치가 돌아온 것을 기쁘게 반겨준답니다.
꼭 성경의 돌아온 탕자처럼... 아님 우리 부모님들의 마음이 아닐까요? 아이들의 어떤 반항에도 결국에 돌아왔을 때는 따뜻한 품안으로 맞아들여주는 것은요. 그러면서 반성하게 되지요. 이런 마음을 아직 어린 아이는 모르겠지요?
인상깊은 구절: 짐아저씨와 올리 아저씨와 아치볼드 아저씨는 치치를 데려온 것이 너무 기뻐서 신나게 춤을 추었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치치는 짐 아저씨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다시는 도망가지 않을래요. 별로 재미가 없어요. 난 손님들이 많이많이 탄 객차와 화물차를 끌고 작은 마을에서 도시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일을 계속할 거예요."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ljhys 님이 쓰신 서평>
검은 기관차의 기적소리가 귓가에 울리는 꿈 속 같은 책
말괄량이 기관차라고 해서 내용이 재미있고 웃기는 것인줄 알았다. 예전 부터 알고 있던 책인데 내용은 자세히 알지 못했었다. 다섯살 난 조카에게 줄 선물로 이책을 구입했는데 조금 더 큰 아이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치치는 일상을 탈출해보고 싶은 아이들의 숨은 마음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치의 탈출 순간이 설레이게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기관차의 이미지와 책의 그림이나 색, 선이 아주 잘 맞아 떨어졌다. 책을 다 읽고 나면 검은 기관차의 기적소리가 귓가에 울리듯 여운이 남는 이유가 그 때문인것 같다. 기관차의 소리를 아주 구체적으로 묘사했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속도감이나 생동감이 더하지 않나 싶다. 마치 함께 기관차를 타고 치치와 여행을 하고 난 듯한 기분 말이다.
아이에게 다양한 책을 접하게 해주고 싶다면 흑백 그림의 이 책이 적당할 것 같다. 요즘에는 워낙 다양한 색채와 질감, 모양들의 책들이 많아서 책의 내용에 집중하고 스스로 상상하고 즐기는 데는 적당치 않은 경우가 종종있다. 이 책은 색이 아닌 선과 명암으로 그림을 보게 하는 매력이 있으니 아이들에게는 더욱더 시각적 효과를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상깊은 구절: 다음날 짐 아저씨와 올리 아저씨, 그리고 아치볼드 아저씨는 식당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고, 치치는 선로 위에 남아 있었습니다. 치치는 생각했어요. "그래, 바로 이때야!" 치치는 혼자서 냅다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치이 치 칙칙폭폭! 치이 치 칙칙폭폭!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nhk0914 님이 쓰신 서평>
|
|
|
|
|
|
|
|
|
|
|
|
HOM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