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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뛰어라 메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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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때마 세이조 글,그림/정근역 |
출판사 : 보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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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페이지수 : 34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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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7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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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외국창작 |
대상 : 유아 만5-6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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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보기 |
겉으로는 아무 일도 없어 보이는 조용한 수풀 속에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살아남기 위한 생명들의 치열한 경쟁이 있다. 그 속에서 약자일 수밖에 없는 메뚜기는 겁에 질려 살다가 어느 날 대담하게 남의 눈에 뜨이는 곳에 나온다. 거친 자연의 치열한 생존법칙을 거칠은 그림에 담은 그림책이다.
 독자서평
그림책에 대한 엄마의 오해를 벗겨준, 뛰어라, 메뚜기! 날아라, 메뚜기!
붓의 거친 질감이 하나 하나 눈에 보일 만큼이나 거친 그림, 그리고 밝고 부드럽고 아름다운 그림에 눈이 길들어진 우리에겐 "우리 아이가 좀 무서워하겠다"라고 느껴질 만큼이나 진하고 어두운 색... 이 책의 표지를 처음 봤을 때, 어디에선가 추천받지 않은 책이었다면 아마 표지를 들쳐보지 않았을 만큼 둔탁하고 거친 그림이 낯설었다. 특히, 나의 두 딸들의 아름답고 고상한(?) 눈을 생각하는 너무나 충실한 엄마였기에...
다음 장을 넘기고, 나는 책 안으로 점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거칠었지만, 내용에 어울리는 생존의 강인함이 들어 있었고, 어두웠지만, 자연의 색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었고, 둔탁하고 거칠었지만, 나비의 가벼운 날개짓보다 더 아름다운 메뚜기의 날개짓이 있었다. 그리고 작가는 그 rough한 스케치 속에서 자연의 특징을 하나도 숨김없이 구석 구석 보여주고 있었다.
나의 두 딸 역시 이 책을 무서워하기는 커녕, 그림 하나하나를 자세히 흩어 보며 좋아한다. "잡아 먹었어, 아 무셔"하며 손가락 사이로 그림을 보기도 하고, "날아, 날아"하며 메뚜기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기도 한다. 나의 딸들의 눈에는, 그리고 아이들의 눈에는 이 책의 내용이 그리고 그림이 무서운 것도, 잔인한 것도 아니였다. 단지 자기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에 대해 하나도 숨김 없이 알려주는 아주 흥미로운 볼거리였던 것이다. 자칫 우리 딸들의 시야를 좁힐 뻔 한 어수룩한 엄마의 시야를 밝혀준 다시마 세이조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
인상깊은 구절: 메뚜기는 커다란 바위 꼭대기로 나와 대담하게 햇볕을 쬐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하면 금방 남의 눈에 뜨여 잡아 먹힌다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에요. 아니나다를까, 무서운 뱀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rhyme1214 님이 쓰신 서평>
아이들이 좋아하는 작은 동물들 세계
아이들은 이상하게 좀 무섭고 잡아먹고 뭐 그런걸 좋아해요. 요즘 만화영화들이 다 그런 내용이라 그 영향인지 조금 폭력적(?)인 내용에 흥미를 보입니다. 큰 동물은 당연하고, 자주 보고 해서인지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는데 의외로 작은 동물에게 그런 모습이 있다는 걸 신기해 하면서 질문이 쏟아집니다.
우리 주위에 있고 그림책에서 본, 글자공부 할 때 단골로 나오던 곤충이나 작은 동물이 나옵니다. 작은아이가 좀 어려 어떤 동물이 어떤 동물을 먹는다는 걸 완전히는 이해하지 못합니다만 큰아이는 크기가 큰 동물들의 서열로 서로 먹이사슬 관계에 있다는 걸 어렴풋이 눈치를 챕니다. 글자는 많이 없지만 붓으로 터치된 그 느낌만으로도 충분히 내용을 이해하더군요. 그 이상의 많은 얘기를 엄마가 해 주어야 하구요.동물들도 제 나름의 사는 모습이 마음에 와 닿는 모양입니다. 이 책은 그림이 참 좋습니다. 사실적이면서 그 상황을 잘 느낄 수 있어요.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ljjcdg 님이 쓰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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