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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나무는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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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재니스 메이 우드리 글/강무홍역 |
출판사 : 시공주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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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페이지수 : 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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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6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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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외국창작 |
대상 : 유아 만5-6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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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보기 |
인간에게 나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려주는 책이다. 나무가 인간에게 주는 여러 가지 혜택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거나 의도적으로 지식을 주려 하지 않았음에도 나무의 소중함, 인간에게 소중한 자연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글과 무게 있게 그린 무채색 그림과 유채색 그림의 조화가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독자서평
책으로 보는 나무
나는 딸아이에게 책속에 나오는 '사자'를 '사자'라고 가르치지 않는다.그것은 사자가 아니라 '사자그림'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림속에 사자를 너무나도 당연하게 사자라고 가르친다.
그래서 아이는 실재가 아닌 지식을 실재와 동일시하고 사고를 자신이라고 믿는다.
세상에는 많은 책들이 있다. 그리고 책의 가장 큰 목적은 지식을 전달하는데 있다. 아니면 인간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지식에 대한 갈망을 낳던가 해야 비로서 책으로서의 효용(?) 가치가 있다고 여긴다.
아마도 이러한 책의 목적성에 입각하여 이 책을 본다면 당신은 몹시 실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좋은-, 가치있는 책이란 나를 책속에 묻는 것이 아니라 책이 책밖으로 떠미는
그래서 나를 세상속으로 나아가게 하는 책이 진정 살아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펼치면 나는 '나무그림'이 아니라 '나무'가 보인다.바람소리 개울물 흐르는 소리 둥지의 새소리 싱그러운 초록냄새 숲의 따스함 햇볕의 고마움 어린 시절의 추억 등등 나는 책을 덮고 나무를 맞으러 간다.
아! 참으로 좋은 나무! 나무는 좋다! 내 딸은 이 책을 본 후에 항상 나무를 보면 "나무야 안녕!"하고 인사를 한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dain9648님이 쓰신 서평>
시적인 동화..
이 동화는 마치 한편의 시를 동화책으로 엮어놓은듯한 책이다. 삽화를 담당한 마르크 시몽은 "나무는 좋다"의 그림으로 칼데곳상을 수상했다고 한다.그리고 동화책을 펼져보면 그 시원한 삽화에 충분히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그리고 이 동화책속의 글은 짧고도 간결하게 마치 진짜 시와 같은 느낌을 받게 한다. 하지만 그 짧은 글은 아름다운 삽화와 어우러지며 나무에 대한 핵심적인 느낌을 잘 잡아내고 있다.
나무속에는 계속 아이들이 등장한다. 울창한 나무그늘속에서 누워있는 아이..나무타기를 하는 아이들..사과나무에서 사과를 따먹는 아이들..등등.. 나무는 대자연을 상징하는듯하며 아이들은 자연속에서 가장 잘 어울린다.심지어 나무에서 떨어진 잔가지조차도 아이들에게는 훌륭한 놀이도구가 된다.
또한 이 동화삽화의 한가지 특징적인 점은 컬러 삽화와 흑백의 삽화가 번갈아가며 등장한다는 점이다. 흑백삽화는 마치 동양의 수묵화와도 같은 느낌으로 정적인 정서와 숲의 고요를 느끼게 하는반면, 바로 뒷장에 나오는 눈부신 초록색의 유화와도 같은 느낌의 컬러삽화는 싱싱하고 사실적인 나무의 초록빛내음을 그대로 전달하는 듯하다. 존재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크나큰 즐거움을 주는 나무에 대해 아름답게 표현한 동화책이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chiyonee 님이 쓰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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