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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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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권윤덕 글,그림 |
출판사 : 재미마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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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페이지수 : 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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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 1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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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국내창작 |
대상 : 유아 만5-6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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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보기 |
일 년을 열두 달로 나누어 다달이 옷에 얽힌 사연과 추억을 되새겨 보는 그림책이다. 사촌 언니에게 물려 입고, 동생에게 물려 준 옷, 우리 겨레의 옷, 물놀이 때 입는 옷 등 아이들의 작고 구체적인 경험들이 소중하고 진지하게 펼쳐진다. 수많은 옷과 거기에 얽힌 사연들을 수집하여 만든 작가의 성실함이 전해져 오는 책이다.
 독자서평
달마다 풀어내는 옷 이야기
따로 육아일기를 쓰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 보여줄 생각으로 모아둔 물건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배냇저고리와 배냇가운이 있지요. 세상에 나와 처음으로 입은 옷이기에 다른 물건들보다 더 소중하게 느껴지더군요. 누구나 낡았지만 옷에 스며든 기억들 때문에 옷장 속에 간직해둔 옷들이 있을 겁니다. 누가 만들어준 것이라든지, 누군가 선물을 했다든지, 이상하게 입었을 때 정이 간다든지...
작가는 열 두달로 나누어 옷 이야기를 그려나갑니다. 1월엔 오리털 파카, 2월엔 설빔, 3월엔 빨간 바지와 같이 하나의 옷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 주제와 비슷한 성격의 옷과 장신구들을 그려냅니다. 이 그림책을 기획하고 그리고 출판하는 데 2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하지요. 그림 하나하나 작가의 정성이 얼마나 많이 담겨 있는지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달마다 풀어내는 옷에 얽힌 이야기들과 옷이며 장신구에 대한 설명들을 한번에 읽어내려면 좀 지루하고 힘이 든 것도 사실입니다. 아이들이 읽어달라고 들고오면 지레 난감한 표정부터 짓게 될 만큼 양도 만만찮구요. 여자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우리집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이건 우리집에 있는 건데, 내거랑 비슷하게 생긴 거네, 이건 사촌언니 옷이랑 비슷해. 아이들에게 보편적인 우리네 의복생활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그림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여자 어린이들이 보면 좋을 듯 싶습니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manul2000 님이 쓰신 서평>
"아이가 좋아하는 옷들이야기 입니다."
때로는 아이와 하루종일 집에서 있다보면 지루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짜증이 날때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전 아이의 옷장을 정리를 합니다. 물론 아이도 함께 동참을 하면서 얼마나 좋아하는지요,
그래서 제가 구입을 한책이 바로 "엄마, 난 이 옷이 좋아요"입니다. 이제 3살인 저의 딸은 본인이 좋아하는 옷을 고집하기도 한답니다. 이책은 "열 두달 옷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이책을 펴면 옷에 얽힌 아이들 이야기가 월별로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아이들이 얼룩을 묻혀 놓기도 하고, 주머니 속에 꼬깃꼬깃 넣어두기도한 추억들이랍니다. 사촌 언니에게 물려 입은 솜치마, 할머니가 해주신 색동 저고리, 엄마가 헌 옷을 잘라 만들어 준 빨간 원피스 등에는 옷을 통해 나누는 이웃과 가족의 따뜻한 마음이 들어 잇습니다. 내가 처음 입어본 분홍 드레스, 외할머니 환갑 때 한 번 입고는 집에서만 입어 보아요. 엄마가 옷장 문을 열때마다 그 옷이 작아질까 걱정입니다. 엄마랑 시장에서 본 예쁜 토끼, 사달라고 졸랐지만 우리 집에서는 키울 수 없대요, 그래서 엄마는 그대신 토끼 그림 티셔츠를 사주셨어요.
오늘 동물원에 가요,"다른 동물들에 이게 토끼야 " 하고 보여주려고요. 예쁜 곰이 수 놓인 치마 바지, 작은 곰 인형이 달린 빨간 원피스 등에는 동물과 친하고 싶은 마음이 스며있습니다. 이 처럼 옷데 대한 사연이 얼마나 예쁜지 몰라요...... 그러므로 더욱 소중하게 이 책에 아름다움도 볼수가 있고요, 섬세함과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내용이 조금은 어려워서 아직은 우리 아이게게는 적합한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지만,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서점 http://www.yes24.com / cosmoskim 님이 쓰신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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