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642 ~ 1727)

 “왜 사람은 땅에 발을 붙이고 살 수 있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만유인력의 법칙’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즉 지구 중심의 중력이 사물을 끌어당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알아낸 사람이 바로 아이작 뉴턴입니다.

1642년 영국의 령컨셔 주 울스토르프에서 태어난 아이작 뉴턴은 몸이 매우 약하고 행동이 굼떠 아이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친구도 싫고, 학교에 가는 것도 싫어!”
자연히 학교 성적도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학 성적만은 아주 좋았습니다. 뉴턴은 모든 시름을 잊을 수 있을 만큼 수학 시간을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하였습니다. 영국의 켐브리지 대학에 입학하여 열심히 공부하던 뉴턴은 1665년 흑사병이라는 무서운 병이 돌아 할 수 없이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어느 날 뉴턴은 농장에서 일하다가 잠시 쉬면서 생각에 잠겼습니다.
  ‘왜 지구와 태양과 달은 부딪치지도 않고 멀어지지도 않으면서 언제나 규칙적으로 돌고 있는 것일까?’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해가 지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일어서는데, 갑자기 사과나무에서 사과 하나가 툭 떨어졌습니다.
  ‘사과가 떨어지는군! 흠~ 그런데 사과는 위나 옆으로 떨어지지 않고 왜 똑바로 아래로 떨어질까? 이유가 뭘까? 혹시, 어떤 힘이 사과를 땅으로 잡아당긴 게 아닐까?’
뉴턴은 얼른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사과를 끌어당긴 ‘어떤 힘’을 생각한 끝에 마침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아하! 지구에는 사물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것이 분명해. 그래서 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가 서로 잡아당기는 거야. 그리고 이 힘은 지구가 태양을 돌고, 달이 지구를 도는 움직임과 관련이 있을 거야.’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뉴턴은 우주의 모든 천체와 입자가 서로 끌어당기는 힘인 중력을 밝혀냈을 뿐만 아니라 미분․적분학과 반사 망원경까지 발명하였습니다.

이렇듯 만유인력의 법칙과 같은 위대한 법칙을 발견한 뉴턴은 1669년, 켐브리지 대학의 교수가 되어 일생을 결혼도 하지 않은 채 과학과 수학에만 매달려 많은 저서를 남겼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뉴턴을 ‘과학자들의 스승’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