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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책을 좋아하게 되는 방법 알려주세요 |
2014-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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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친구들은 책읽기를 공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믾아요. 학교에서 책읽는 시간을 정해 책을 읽기도 하고, 책을 많이 읽는 사람에게 상을 준다고 해서 책을 읽기도 하죠. '독서 골든벨'에서 상을 타려고 책을 읽는 친구도 있어요. 논술시험 준비를 위해 책을 읽기도 해요. 그러니 책읽기가 재미 없고 부담스러울 수 밖에요.
책이 재미 없는 건 책 속으로 빠져들 수 없기 때문이에요.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어요. 책이 너무 어렵다거나 관심이 없는 분야의 책일 경우도 있어요. 시간에 쫓기면서 읽거나 억지로 읽는 경우도 그래요.
그럼, 책 속으로 빠져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은 읽고 싶을 때 읽어야 해요. 그리고 정말 읽고 싶은 책을 읽어야 하죠. 학교나 부모님이 정해주는 추천도서목록에 있는 책이 아니라도 괜찮아요. 그리고 편한 마음으로 읽어야 해요. 읽고 나서 독후감을 써야 한다든지 하는 부담감이 있다면 어떻게 책 속으로 빠져들 수 있겠어요? 줄거리만 겨우 외우는 식의 독서는 진정한 독서가 아닌 거 알죠?
저는 책 속의 세상이 정말 신비하고 좋았어요. '아라비안 나이트'라든가 '인어공주' '파랑새'같은 세계명작동화 속의 세상으로 빠져들곤 했어요. 특히 '루팡전집'은 너무 재미있어서 10권을 순식간에 읽었어요. 주인공이 도둑이지만 너무 멋있어서 친구들에게 이야기해주고는 했어요. 여러분도 한번 읽어 보세요. 요즘은 어린이용으로도 나와 있어요.
여유있게 천천히 읽고 싶은 책을 고르고, 책 표지를 보면서 내용을 상상해 보고, 그리고 천천히 표지를 넘기며 책을 읽기 시작해요. 가장 편안한 자세로 말이죠. 읽으며 책 속의 장면을 상상하는 것도 잊으면 안 돼요. 그리고 정말 마음에 드는 장면이 있으면 여러 번 읽어보는 것도 좋아요. 한번 해 보세요. 아마 책 속으로 빠져들게 될 거예요.
잘 되면 저에게 알려주세요. 잘 안 되어도 알려 주세요. 함께 노력해 봐요. 여러분이 저처럼 책의 재미를 알게 되길 바래요. 여러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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