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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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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상이나 힘에 의해 승리한 사람들을 영웅이라 부르지 않는다. 마음이 위대했던 이들, 난 그들만을 영웅이라 부른다.
-이 유명한 말은 롤랑의 이상주의와 인간관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는 1908년에 씌어진 <서문>에 나오는 말인데, 모든 예술이나 행위 가운데 그가 가장 높이 평가하는 것이 본질을 지적하고 있다.
사랑이 닿은 것은 모두 죽음으로부터 구원된다.
-인생에 대한 최초의 인상은 '나는 갇힌 몸이다'라는 폐쇄감이었다고 롤랑은 말한다. 이 폐쇄감은 청년기에 경험한 일종의 종교적 체험에 의해 깨지는데, 그는 이 체험을 통해 개체적 존재로서의 인간의 죽음 대한 공포로부터 해방될 수 있었다. 그의 인생에 있어서 인간에 대한 사랑의 근처에는 항상 이때의 체험이 자리잡고 있었다.
 로맹 롤랑/'크리스토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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