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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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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란 이익을 남기기 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이윤이며,따라서 신용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인 것이다"
어려서 아비로 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이야기다.
"장사는 곧 사람이며 사람이 곧 장사"
라는 상도에 있어서의 제일이라하면 임상옥이 평생을 통해 지켜나간 금과옥조였던 것이다 자신이 문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종자돈뿐 아니라 공금까지 횡령,가진 돈을 모두 털어서 한 여인을 구해낸다. 옳은 일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이익까지도 버리는 그래서 결국 어떤 형태의 "옳은 일"이든 그것이 크든 작든 절대 그냥 사라지지 않으며 "나쁜 일 " 그것 역시 반드시 크기에 상관 없이 나쁜 열매를 맺게 되어 있다. 변하지 않는 분명한 진리인것이다.
 최인호/'상도'에서
＂적당히 채워라. 어떤 그릇에 물을 채우려 할 때 지나치게 채우고자 하면 곧 넘치고 말 것이다. 모든 불행은 스스로 만족함을 모르는 데서 비롯된다.＂
계영배(戒盈盃)라는 술잔을 설명하는 대목에서 노자의 도덕경(道德經)을 인용해 한 말입니다. 이 계영배는 술잔의 7부까지만 채워야지 그 이상을 부으면 이미 부은 술마저도 사라져 없어져 버리는 신비로운 그릇입니다. 돈도 지위도, 명예도 사랑도, 그릇의 7부까지만 채우고 그 이상은 절제하거나 양보하는 삶의 태도, 바로 거기에 참된 행복이 있는지도 모릅니다.[고도원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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