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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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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귀신을 읽고
능인중학교 2학년 김태겸
고난에 처해 있을 때 희망을 외면하지 말라. 단단한 뼈속에도 부드러운 골수가 있기 때문이다. -하피즈
는 초등학교 시절에는 수학을 좋아했고, 잘 믿지는 않겠지만 재미있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중학교에 와서는 문제가 복잡한 건지 내 머리가 원래 나빴던 것인지 이해를 하지 못했고, 그러다 보니 수학이 점점 싫어졌다. 그렇게 수학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을 때, 학교에서 지정한 권장도서 중에 수학귀신이라는 책이름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
이 책은 로베르트라는 소년이 꿈 속에서 수학귀신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단순하게 푸는 계산에도 숨어있는 원리를 찾아내고, 이해하는 이야기다. 재미있는 말로 매일밤 다른 주제로 흥미있게 수학의 기초지식에서부터 무궁무진한 비밀의 세계 속으로 인도한다. 나도 로베르트가 되어 책을 읽다보니, 수학 하면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도 배우지 않는 내용들, 즉 로마 숫자로 썼던 문자와 이탈리아 사람인 피보나치, 건너뛰기법, 깡총뛰기법, 등비급수, 등차급수, 상상의 숫자, 선형도, 순열, 입체도형 등등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수학을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수학에 대해 자신감도 생겼다. 앞으로 수학 공부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든다. 아직 책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아니지만 한 열 번 정도 읽으면 나도 수학귀신이 되지 않을까? 나는 지금 공부는 못하는 편이지만 이 책을 열심히 읽어서 수학에서 만큼은 세계에서 제일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선생님, 이 책을 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능인중학교독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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