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은 귀도 디 피에트로(Guido di Pietro). 이탈리아의 화가, 도미니크수도회 수도사. 이탈리아의 피렌체 비쿄에서 태어났으며, 1417년에 그의 형 베네데토와 함께 필사본 작업장에서 형은 필사가로, 자신은 채색화가로 교육을 받았습니다. 20살인 1420년에 도미니크수도회에 들어가 수도사가 되면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1445년에는 교황의 부름으로 로마로 가서 베드로 대성당과 바티칸궁 니콜라우스 5세 예배당에 여러 벽화들을 그렸습니다. 안젤리코라는 이름은 ‘천사 같은’이라는 뜻으로, 그의 청렴한 생활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안젤리코는 그 당시 르네상스 운동의 영향을 받았는데,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장식, 명암법과 원근법, 그리고 사실적인 풍경 묘사는 안젤리코가 그 당시의 르네상스 흐름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사라는 그의 신분은 이러한 르네상스적인 작품뿐만 아니라 수도사들의 명상과 기도를 돕기 위한 단순하고 제한적인 종교적 작품들도 많이 그리게 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리나이누올리의 성모》(1433), 《그리스도 강탄》(1435), 《수태고지》, 《별의 성모》, 《최후의 심판》, 《동방박사들의 경배》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