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자 지휘자. 스트라우스는 ‘왈츠의 아버지’로 불리는 아버지 요한 스트라우스 1세(Johann Baptist Strauss)의 장남으로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왈츠의 왕’으로 불리는 스트라우스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처음에는 은행업을 배웠으나 아버지 몰래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의 악기를 배웠습니다.

18살인 1843년에 부모님이 별거생활에 들어가자 스트라우스는 본격적으로 음악을 배우기 시작하며, 피아노를 가르치면서 생활하게 됩니다. 19살에는 악단(오케스트라)을 조직해서 아버지의 악단과는 따로 활동하였으며, 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아버지의 악단도 통합해서 지휘하게 됩니다. 왈츠라 하면 ‘무용음악’을 뜻하는데 스트라우스는 1851년 26살에 오스트리아의 무용음악을 유럽 여러 나라와 도시에 알리는 역할도 했으며, 1853년 한 해에만 27곡 정도의 곡을 작곡했습니다.

왈츠에 있어서는 거의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스트라우스는 《아침 신문》(1864),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예술가의 생애》, 《빈 숲 속의 이야기》, 《술·여자·노래》, 《빈 기질》(이상 1867), 《봄의 소리》(1882), 《황제 왈츠》(1888) 등의 168곡의 왈츠 곡뿐만 아니라 《박쥐》, 《집시남작》과 같은 오페레타(소형의 오페라)도 작곡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