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랑말자리는 페가수스자리의 서쪽에서 보이는 작은 별자리로 북반구 하늘에서 가장 작습니다. 크기가 매우 작을 뿐 아니라 주변의 별들에 섞여있기까지 해서 별로 알려지지도 않았고 관심을 끌지도 못하는 별자리입니다.

조랑말자리는 희미한 별들이 작게 모여 길게 가늘어진 사각형으로 페가수스의 코 바로 앞에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별자리의 주인이 전령의 신 헤르메스가 쌍둥이의 형 카스토르에게 준 켈레리스의 명마라는 이야기도 전해지는데 켈레리스는 페가수스의 동생입니다.

조랑말자리는 오랜 옛날부터 있어 왔던 별자리이지만 그 크기가 작아서 잘 알려지지 않았고 별자리에 얽힌 뚜렷한 이야기도 없습니다. 또한 별의 모양으로 조랑말을 상상하기도 어렵습니다. 알파(α)별은 광도 4등급의 어두운 별이지만 ‘말의 앞부분’이라는 뜻의 키타르파라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찾는방법 

조랑말자리는 독수리자리 알파(α)별 견우성에서 페가수스자리의 얼굴 끝에 있는 엡실론(ε)별 에니프를 연결한 사이에서 페가수스의 엡실론별 쪽으로 더 가까운 위치에 있습니다. 찌그러진 사다리꼴 모양이 조랑말자리입니다. 

알아보기

학명: Equuleus
약자: Equ
영문표기: the Little Horse
위치/적경: 21h 10m 적위: +6도
자오선 통과: 10월 5일 오후 9시

별자리에 얽힌 이야기

조랑말자리는 오랜 옛날부터 있어 왔던 별자리이지만 그 크기가 작아서인지 별자리에 관련된 특별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어떤 신화학자들은 이 별자리의 주인공인 조랑말이 페가수스의 동생 켈레리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켈레리스는 전령의 신 헤르메스가 쌍둥이자리의 형 카스토르에게 준 명마입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아테네와 겨룰 때 삼지창으로 바위를 때려 튀어 나오게 한 말이라고 전하고, 여신 헤라가 쌍둥이자리의 동생 폴룩스에게 준 킬라루스라는 말이 조랑말자리의 주인이라고 주장하지만 모두 확실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