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별자리는 오래 전 그리스 시대부터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별자리는 그리스로마신화이야기와 관련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냥개자리는 그리스 시대부터 있던 오래된 별자리가 아닙니다.

사냥개자리는 큰곰자리의 일부분이었습니다. 실제로 사냥개자리는 큰곰자리와 목동자리 사이에 2마리의 개가 곰에게 맞서는 자세로 있습니다. 그러니 큰곰자리의 일부로 보았던 것입니다. 이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독일의 천문학자 헤벨리우스가 17세기에 사냥개자리로 독립시켰다고 합니다. 두 마리의 개는 아스테리온, 카라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스테리온은 '별이 빛남'을 뜻하고, 카라는 '귀여운 개'라는 의미입니다.

사냥개자리에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별은 두 개 뿐입니다. 제일 밝은 별도 겨우 3등성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별들은 어두워서 도저히 개의 모습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사냥개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은 콜카롤리입니다. 이 이름은 헬리 혜성이 태양을 돈다는 것을 밝혀 유명해진 헬리가 영국의 국왕 찰스 2세를 위해 지었다고 합니다. 콜카롤리는 라틴어로 ‘찰스의 심장’이라는 뜻입니다.

찾는방법

사냥개자리는 어두운 별로 구성되어 있어서 별자리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찾기가 어렵습니다. 북두칠성의 국자 손잡이 끝별을 사자자리의 테네볼라에 연결하면 그 1/3되는 지점에 사냥개자리의 콜카롤리가 보입니다. 
알아보기

학명: Canes Venatici
약자: CVn
영문표기: the Hunting Dogs
위치/적경:13h 00m 적위: +40도
자오선 통과/ 6월 2일 오후 9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