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이면 한여름인데, 이 때 크리스마스꽃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꽃이 바로 포인세티아입니다. 포인세티아라고 하면  크리스마스의 대표적 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이 꽃을 겨울꽃으로 생각하는 게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포인세티아는 멕시코 남부지방이 원산지인 열대성의 늘푸른 낮은 키나무입니다. 그리하여 겨울의 화려한 악세사리라고 불리는 포인세티아.

포인세티아는 쌍떡잎식물 쥐손이풀목 대극과의 상록관목으로 홍성목이라고도 불립니다.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온도만 맞으면 어디서나 잘 자라는 열대성 식물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는 관엽식물로, 또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꽃으로 불리는데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원산지 멕시코에서 꽃피는 시기가 11월∼1월이므로 크리스마스에 많이 이용 되어 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고온성 식물로 15∼25℃에서 잘 자라며, 15℃이하의 저온에서는 생육이 늦어지거나 정지되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포인세티아의 꽃은 가운데 수술같이 달린 것이고, 우리가 흔히 포인세티아 꽃이라며 즐겨보는 것은 꽃떡잎(꽃떡잎이란 꽃 바로 아래 달린 잎으로, 다른 잎들과 색깔이 달라서 꽃잎처럼 보이는 것을 말한다.)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꽃이 아닌 다른 부분이 꽃 주변에서 마치 꽃잎처럼 보이는 것을 화포라고 하며, 포인세티아가 대표적인 화포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포인세티아는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열대성 식물로 온도만 맞으면 어디서나 잘 자라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또 꽃피는 시기를 일 년 중 언제라도 필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에는 붉게 물든 꽃을, 부활절에는 분홍색의 꽃 등 여러가지 다양한 색을 이용해 특별한 기념일을 맞추어 꽃을 출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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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명 : 대극과의 상록 관목
♤학명 : Euphorbia pulcherrima
♤별명 : 과거의 속명
♤개화기 : 12월
♤꽃색 : 황록색
♤꽃말 : 축복. 박애

꽃과 관련된 문학작품 

꽃과 관련된 문학작품 

'포인세티아의 꿈'  253쪽  지은이: 신옥수  

그의 글이 갖는 단아한 성격이 수필의 또 다른 전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각자의 개성, 그만의 향기, 자신만의 목소리는 매우 중요하다. 신옥수만의 목소리로 광활한 수필의 세계가 열리기를 기원한다.
-윤재천(한국수필학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