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밤하늘의 별 |
작성자 |
이수진 남성여고 |
작성일 |
2016-09-25 |
작성일 |
2016-09-25 |
밤하늘에는
가을 바람에
유난히 반짝이는
자그만 별들이
하늘을 가득 수놓았다.
툭 건들면 떨어질까
조심스러운 마음에
엄지와 검지로
나 혼자 보려고
원을 만들어
그 안에 별을 담았다.
하늘에서 수놓아진 별들
내가 걷는 길은
헤진 아스팔트 길인데
나의 이상은
닿을 듯 말 듯
손을 뻗어도
멀 듯 가까울 듯
꼭 꼭 숨어라
별들은 여기저기를 움직이며
도심의 암흑을 찬란하게 빛낸다
나는
유난히 아름다운
별 하나, 생각하며
꿈 속에 오랫동안 간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