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나라우수작품 > 우수작품

우수작품

제목 열심히 생활하는 청소년 됩시다!!!
작성자 김경은-사직여중1 작성일 2002-08-12
작성일 2002-08-12
나는 정말 괴로울 때가 많다.

특히 나보다 머리도 좋고 공부도 잘하는 사촌언니이야기를 하면서 친척이나

가족들이 나를 쳐다보는 때가 제일 그렇다.

나의 사촌언니는 그야말로 못하는 것이 없는 괴물과 같은 존재이다.

언제나 전교 5등 사이에서만 논다.

요즈음에는 70만원 짜리 공부하러 다닌다고 어머니께서 오늘 TV를 보시며

은근슬쩍 나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신다.

나는 태연한척 그러냐고 넘어갔지만 그것이 나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지를

아무도 모를것이다.

나는 그런 상황 마다 좋았던 옛 추억들을 떠올리며 자존심에 흐르는 피를

닦아가야만 했다.

시험날이면 나는 매우 긴장하고, 촉박해 한다.

시험지를 받는 순간 동그랗고 하얀 모범생의 사촌언니 모습이 생각이나고,,,,,

시험 결과가 나오는 날이면 똥먹은 거북이가 되버린다.

정말 열심히 했는데,,,

결과는 보나마나 사촌언니 등수에서 볼 때

나는 너무 밑이라서 잘 보이지가 않는다.

우메,,, 으짜스까이...

결과는 이렇게 나왔다.

이번 기말 고사에 사촌언니는 전교에서 3등했다고 한다.

2학년 때에는 매일 전교 1등만 했었다.

사실이었다.

나는 5등...

당연히...
반에서...

(당연하다고 하니까... 기분이 좀 나쁜걸...)

이렇게 위로는 못해줄망정 자꾸만 내 자존심을 팍팍 긁는 사촌언니가 밉기도

하다.

언니가 나에게 주는 괴로움은 이뿐만이 아니다.

언니는 욕심이 좀 많은 편인데,,

문제집이나 참고서, 혹은 책 심지어 언니에게 작아진 옷

이런 모든 것들을 언니는 나에게 빌려주는 것 조차 하지않는다.

ㅠ,.ㅠ!!

이런점에서는 모든이들이 사촌언니의 행동이너무하다고 동감해 줄 수 있을거라 나는 생각한다.

언니의 꿈은 국제변호사이다.

큰아버지 께서 언니에게 적극 추천하시고,, 또 언니도 이 직업이 맘에 들어 열심히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점에서 보면 나는 언니에게 배워야 할 점이 매우 많다.

내 꿈은 작가인데,,

작가도 변호사 못지않게 좋은 직업이라 생각한다.

아버지께서 옛날에...

의사라는 꿈을 가지고 계셨는데...

그 꿈이 실현되지 못해...

내가 그 꿈을 대신 실현해 줬으면 한다고,,,

내 장래희망을 한의사로 정했으면하고 적극 추천하셨다.

그러나,,, 지금은 아무에게도 추천받지 못하고 있다...

저 혼자. 작가란 꿈을 안고서...

6학년 때 소설책을 매우 즐겨 읽었었는데,,,

소설책의 재미가 너무도 달콤하고 짭짤해서,,,

문학? 에 흥미를 느꼈다.

그것도 잠시뿐...

하지만,, 그 때 그 꿈, 희망이 바뀌지 않아 좋다.

내꿈에 대해 나는 언니에 비해 변덕스럽다.

언니는 초등학교부터 판사, 검사, 변호사 이 세개의 꿈을 바꾸어 가면서,,

생활했지만,

나는...

피아니스트

양궁선수
수영선수
축구선수

서예가
화가

약사
한의사
내과의사
치과의사

소설가
시인
드라마 작가

외교관

등..... 여러가지 수없이 많은 꿈을 꿔왔다.

지금은 소설가와 시인에 영향을 많이 받아 작가라는 꿈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

오늘에서야 이렇게 다짐을 한다.

앞으로 작가란 꿈을 안고 책을 많이 읽으면서,,,

희망이 이루어지기 까지 노력하기를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