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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홍글씨'를 읽고 나서
작성자 이주연 작성일 2001-11-04
작성일 2001-11-04
'주홍글씨'를 읽고.......

서울 갈산 초등학교
6학년 8반 이주연

  주홍글씨, A라는 글자로 시작하여 A로 끝나는 이야기이다. 청교도의 엄격한 계율에 용납되지 못한 사랑 때문에 한 여자의 일생이 비참해진 작품이다. 난 이 책을 읽고 여 주인공 헤이터 프린의 비참한 모습과 나중에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모습이 감동스러웠다.
  한 여자가 A라는 글자를 가슴에 붙인 채 사건은 전개된다. 그 여자는 간통이라는 죄로 모든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된다. A라는 글자를 평생 몸에 지녀야 되는 헤이터 프린....... 그녀는 많은 고통과 미움을 받으면서도 자신의 딸 펄을 키우면서 모든 일을 극복해 나갔다. 난 그런 헤이터 프린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그런 힘든 환경에서도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그녀가 너무 훌륭했다. 한편으로는 죄를 가진 헤이터 프린이 안타까워 보였다. 떨치고 싶어도 떨칠 수 없는 죄를 가진 마음. 내가 그녀의 입장이 아니 여서 모르겠지만 가엽게 보인다. 아마 헤이터 프린은 A라는 글자를 새길 때가 가슴이 찢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을 고통스럽게 만든 목사 아서 딤즈데일, 의사로서 칠링워스를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의 죄를 감싸주었다.
  악마의 자식을 키운다고 사람들은 손가락 짓을 하였지만 세월이 지난 뒤 그녀는 자신의 죄를 깨끗이 지울 순 없었지만 지우려고 착한 일을 많이 하였다. 그래서 그년 사람들로부터 아주 많은 존경을 받았다. 나는
'과연 이렇게 기적적인 일이 생길 수 있을까?'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는다. 죄인이지만 난 헤이터 프린이 존경스럽고 그녀의 정신을 본받고 싶다.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같이 의논을 하여 존경을 상징을 얻은 헤이터 프링의 모습이 아름답고 인상깊었다. 내가 만약 헤이터 프린 이였다면 죄를 씻으려고 노력을 했을까? 난 내 자신을 더 비참하게 어겼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녀의 인생은 안타가운점도 있었지만 열심히 노력한 것 같다. 난 그녀의 A라는 글자를 떼어도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그녀의 무덤의 비석에 새겨진 '검은 바탕에 주홍색 A자'를 볼 때면 아쉽다. 한번도 떼지 못한  A자, 평생 달고 다닌 A자. 죽어서까지 A자를 가지고 간 것이 불쌍하다. 하지만 그녀는 그 A자를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다. 그것 때문에 힘든 일이 많았지만 그것으로 인해 무엇인가를 깨달았기 때문이다.
  끝으로 모든 고통을 이겨내고 살아갔던 헤이터 프린의 노력하는 모습을 본받아야겠다. 그리고 헤이터 프린이 다시 태어나면 고통보다는 사랑을 받는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