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란 이름을 가진 낙타가 있었다.  얼굴도 잘 생기고 키고 크고 힘이 셌다.
친구들은 마고를 부러워 했다. 그런데 마고는 시큰둥 했다. 왜냐하면 황소처럼 단단한 뿔을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하느님한테 매일 기도를 했다. 짐을 나르다가도 멈추어서 기도를 했다. 주인이 그것을 보고 게으름을 피운다고 회초리로 맞기도 했다. 마침내 새벽별이 반짝일때 어디선가 호통치는 소리가 들렸다. 왜 너는 너가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을 못하느냐 널 잘못 보았구나 만족을 모르는 욕심에 벌을 내리겠다.  마고는 무릎을 꿇고 싹싹 빌었지만 때는 늦어서 벌을 받게 되었다. 자신이 가진것에 만족을 하고  욕심을 부리지만 않았더라면  벌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