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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품

제목 제주도의 여러 관광지를 여행하고 갔다 온 후
작성자 윤태빈 작성일 2017-11-04
작성일 2017-11-04

글은 제주도를 향해 출발하는 6월 23일부터 집에 도착한 6월 26일까지의 여행을 일기로 쓰였다가 글쓰기마당을 계기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럼 저의 여행기를 소개하겠습니다. 6월 23일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가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 수련회 이후로 타 본 적이 없어서 많은 설렘을 갖고 김포공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김포공항은 당연히 떠나는 사람과 도착하는 사람이 서로 어울려 북적북적했습니다. 결국, 7번 게이트 입구로 향할 때까지도 저는 기대 반 걱정 반 마음가짐으로 무거운 짐을 메고 출발시각이 어서 오길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기대하던 비행기를 타게 되었고, 중앙좌석에 앉게 되어 비행기의 창문을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구름 위를 지나가는 느낌은 정말 부드럽고 멋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1시간도 안 되어 제주도공항에 도착하여 정문에 내렸을 때 야자수를 보면서 드디어 도착했다는 사실을 느껴,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저물녘이라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태양을 볼 수 있어 더욱더 멋진 여행이 될 거 같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첫 번째로 간 곳은 숙소와 가까운 용두암 올레길을 걸었습니다. 용두암 올레길은 방파제 너머로 바다가 출렁출렁 소리가 크게 들리는 곳이었습니다. 길가에는 횟집이 길게 늘어져 있고 저 너머로는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이 보이는데 거기는 거대한 유람선 선이 보이고 등대들도 보이고, 날씨도 매우 맑아서 시야가 정말 탁 띄는 곳이었습니다. 용두암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첫날은 배가 많이 고파서, 숙소인 오리엔탈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이마트로 가서 먹을 것을 산 뒤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오리엔탈 호텔 로비 옆에는 카지노가 있는데 외국인만 들어갈 수 있어서 관광도시인 제주도에 온 것이 다시 생각나게 하였습니다. 밤중에는 다시 밤바다구경을 하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밤바다는 무척 조용하고 사람들도 올레길을 천천히 걸으며 바다를 구경하는 것 같았습니다.
여행 둘째 날인 6월 24일 날씨는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문에 우비를 사고 난 뒤, 호텔을 나가서는 바로 렌터카를 빌리는 곳으로 간 후에 에코랜드로 가게 되었습니다. 에코랜드 숲 속 기차 여행은 영국식 미니 기차를 타면서 역마다 있는 주제 관광을 즐기는 곳이었습니다. 첫 번째 역에서는 넓은 저수지를 지나, 해적선콘셉트의 큰 배를 보고, 두 번째 역에서는 다양한 식물들이 있는 숲 속을 거닐며 족욕 하는 곳을 찾았으나 비가 내려 차가운 물에 발을 담가야 해서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숲 속에 있는 족욕장은 일본의 산속 온천을 보는 거 같아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세 번째 역에서는 라벤더 향이 가득 나는 공원이 있었습니다. 우비만을 쓰고 비를 맞으며 관광을 하느냐, 따뜻한 코코아 한잔을 마시며 공원을 구경할 때는 꽃들의 향기는 비가 올 때 더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비가 와도 즐거운 기분 드는 공원이었습니다. 이렇게 에코랜드를 떠나는 도중에서도 비가 점점 굵어져서, 둘째 날의 숙소인 KAL호텔로 가기로 정해져 차를 타고 가던 도중에 제주돌문화공원을 들러서 가기로 했습니다. 수요일은 여행 둘째 날은 문화의 날이라 공짜로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돌문화공원은 실내에서 구경할 수 있어서 비를 피할 수 있었지만, 그 넓은 곳을 가족끼리 있어 더욱더 자유롭게 구경하였습니다. 돌문화공원에서는 제주도가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한 과정을 볼 수 있으며, 화산이 일어난 뒤 굳은 다양한 모양의 돌들을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제주도의 물인 삼다수가 어떻게 생기는지 또한 알 수 있었습니다. 오백 장군 할아버지를 보면서 모아이 석상을 보는 느낌이 들어 더불어 비속에 보게 되어 신비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비는 그치지 않았고 차를 타고 두 번째 숙소인 KAL호텔로 가게 되었습니다. 비에 젖은 터라 저는 어서 숙소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쉬고 싶었습니다. KAL호텔에서는 수돗물을 마셔도 괜찮다는 글을 보고 역시 제주도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여행 셋째 날인 6월 25일 날씨는 역시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KAL호텔에서 나온 뒤 이중섭이 실제로 산 거주지와 이중섭 미술관을 가게 되었습니다. 서귀포에서는 이중섭의 거리라고 지명했습니다. 이중섭의 거주지는 방 한 칸이 전부였는데 그 좁은 곳에서 많은 작품을 그렸다고 생각하니, 작가는 환경을 따지지 않고도 훌륭한 작품들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중섭의 거리에서는 많은 공방이나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이중섭 미술관에서 하는 김형석 사진 저(감정의 소리)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 사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작가 또한 제주의 풍광에 매료되어 전업사진작가가 되었다고 했는데 제주도를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작자 말에 동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 뒤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을 향해 차를 움직였고, 그 박물관은 세상의 이상한 것들을 주로 모험가가 세계를 다니며, 자기가 경험한 것들을 모아 소개하는 곳이었습니다. 상어에 물리고도 산 사람이라든가, 이쑤시개로 큰 배를 만든 사람이라든가, 멈추지 않은 공들이 계속 움직이는 것 등 많은 호기심을 일으키는 것이 많은 곳이어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박물관을 나와서, 근처에 있는 여미지 식물원으로 향해 갔습니다. 정문에서는 서울대공원의 코끼리 열차 같은 긴 차가 있었고, 중앙에는 거대한 온실이 있고, 상하 좌우에는 각 나라의 정원이 존재했습니다. 중앙온실에서는 정말 그 크기에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많은 열대 식물들이 위주로 있었습니다. 그렇게 구경을 한 뒤, 넓고 아름다운 분수와 잔디가 있는 유럽식 정원을 구경한 뒤, 하얀 조약돌과 물이 흐르고, U자형 다리가 있는 일본식 정원을 둘러보고 골프장처럼 넓은 잔디가 있는 잔디정원을 지나서, 높은 담장과 기와집이 있는 한국식 정원을 둘러보면서 각 나라의 정원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서 원예학과인 저는 원예에 대한 각 나라의 특징을 알 수 있어서 더욱더 즐거웠습니다. 그다음 세 번째 숙소인 제주항공우주호텔을 향해 감과 동시에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도 들렸습니다. 박물관 로비에서는 우주인과 저가 동시에 나오는 영상이 나오는 카메라가 존재했고, 꼭대기 층의 전망대를 들려서 내일 가볼 곳인 서광 다원과 오설 녹차 박물관을 구경하였습니다. 주변은 녹차 밭 때문에 전부 초록색이었습니다. 멀리서는 바다가 보이고 아름답고 조용한 곳이었습니다. 비성수기여서 그런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박물관에서는 F-5, 미그기, 제공호 등 많은 비행기가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도 많은 곳이었습니다. 그렇게 간단히 관광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가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인 6월 26일 날씨는 비가 오다가 맑아졌습니다. 덕분에 첫날을 제외하고는 제주도의 햇빛을 볼 수 없었던 한을 풀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로 해변 바다도 들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어제 보아두었던 서광 다원과 오설록차박물관을 향해 가서 몸을 녹일 겸 녹차와 로열 밀크티를 마시고, 옆에 있는 제주도 화장품 박물관에 가서 로션과 스킨로션, 선크림 등을 무료로 바를 수 있었습니다. 녹차 밭은 아모레퍼시픽이라는 화장품회사의 소유인 것도 알게 되어, 제주도는 정말 관광지이자, 화장품을 생산하는 곳이라는 걸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무료 시음식도 있어서 다양한 차의 맛을 볼 수 있었고, 초록의 잔디밭과 어우러진 박물관들은 정말로 아름답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날씨가 개어 야외식물원도 갈 수 있어, 세계 전문가들이 뽑은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생각하는 정원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이 정원은 한 농부가 불모지였던 곳을 47년 동안이라는 시간을 들여 가꾸어 놓은 정원이었습니다. 말 그래도 반세기에 걸친 노력이 담긴 곳이어서 그런지 많은 유명인사가 다녀간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생각하는 정원은 거대한 돌담과 돌하르방이 정문에 존재했고, 들어가서 구경해본 결과 이곳은 분재박물관이라 해도 당연할 만큼 다양한 분재들이 존재했습니다. 또한, 분재는 아래서 위로 향하게 봐야 진정하게 보는 것과 분재는 조그마한 것도 몇백 년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관광을 마치고 협재해수욕장을 들렸습니다. 그곳은 포카리스웨트 광고처럼 흰 모래사장과 하얀 파도와 푸른 해변과 바다를 간직한 곳이었습니다. 이때는 날씨가 무척 좋아서 잘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잠시 구경하고 한림공원이라는 곳에 가게 되었습니다. 한림공원은 동물원과 식물정원, 동굴로 이루어진 공원이었습니다. 무척이나 넓은 곳이라 마라톤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가 아니라면 느끼지 못할 냄새와 풍경들을 볼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그다음 비행기를 타기 전 마지막으로 사양 검은 모래 해변에 가서 도시락을 먹으면 해변을 거닐었습니다. 무척이나 파도가 거세었지만, 제주도의 바닷바람은 춥지도 않고 부드러운 솜이 내 몸을 스치는 느낌의 바람이라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해변의 모래는 정말 검은색이었고, 매우 부드러워서 모래성을 쌓기에는 좋았지만, 손으로 성을 간단히 만들고는 말았습니다. 그렇게 공항으로 향하면서 렌터카를 반납하면서 제주도의 3박 4일간의 일정이 끝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면서 보는 서울의 비행기의 야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우리나라도 하늘에서 보는 야경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습니다.
여행하면서 느낀 것은 후회와 여유였습니다. 후회란 좀 더 많은 곳을 구경하면 좋을 텐데, 먹을거리 더 알아볼걸, 날씨가 더 맑은 날에 올 걸 등 사소한 후회들이 많이 생각났고, 그다음 여행에서는 후회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경험이 된 거 같아 알차게 보낸 거 같기도 한 거 같습니다. 다음 여유란 고민과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행이란 여유를 느끼게 할 수 있는 거 같았습니다. 또한, 제주도는 섬이어서 다른 여행지와는 다른 느낌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다른 여행지는 질리면 차로 다른 곳으로 향할 수 있지만, 제주도는 질리거나 싫증이 난다 하여 쉽게 되돌아갈 수 없어서 묘한 긴장감을 여행하는 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행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집 밖에 나가는 재미에 빠져, 서울 근교인 파주의 식물원 아니면 가까운 공립도서관, 영화 보기 등 집 안에 있기를 좋아하던 저를 제주도는 밖의 재미를 알 게 해주어 고맙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여행이란 다른 사람의 말에 따라 삶의 쉼표라는 말에 동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여행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여행을 떠난다는 마음을 갖고 사니, 항상 들뜬 기분이어서 긍정적인 생각도 자주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집 밖을 떠나 멀리 다른 것을 경험한다는 것은 소중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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