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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글쓴이 안효정

꽃 모든 걸 가진 꽃이 부럽다

아름답고, 화려하고, 모두가 좋아하니까


하지만 꽃은 우리가 싫나봐

가시를 세우고 우리 손에 들어오면 시들어버리잖아


그래도 난 꽃이 부럽다

적어도 미워하는 사람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