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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시

제목 세상에서 가장 날카로운 것
글쓴이
누군가 나를 날카로운 칼로 찔렀다
상처는 아물었지만 그렇다고 사라진 건 아니다

또다른 누군가 나를 유리로 찔렀다
상처는 아물었지만 그렇다고 사라진 건 아니다

나는 보호받기 위해 방패를 만들었다
두려운 마음에 칼도 만들었다

내가 누군가를 칼로 찔렀다
그 사람이 먼저 찌를것같아 겁났다

세상에서 가장 날카로운 이것은
또 사람을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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