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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재
글쓴이
강유미
네가 없으면 매일 난 사막처럼 외로울 거야
긴 시간 동안 나는 땅을 생기 없는 모래로 덮어둘 거야
사랑이 없는 땅에서는 풀 한포기 자라지 않을 거야
그 시간 동안 나는 너랑 갔던 기억의 별들을 걸을 거야
촉촉히 반짝이는 별들의 은하수만 걷고 또 걸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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