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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문/논설문

제목 학교폭력에 대해
글쓴이 최미나
학교폭력(學敎暴力)은 학교 내외에서 뒷담화,왕따,조롱 등으로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입히는것이다.누구나 잘 알듯이 현대 사회에서 '학교폭력'은 큰 문제점으로 자리잡고 있다.텔레비전만 보아도 수시로 학교폭력으로 인해 자살한 학생 또는 가해자들의 충격적인 폭행을 다루는 뉴스를 많이 접할수 있다.실제로 학교를 다니고 있는 10대 학생들이라면 매우 익숙할것이다.요즘 들어서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뒷담화,왕따는 기본이고 중학교에 올라가면 교실 내에서 이뤄지는 폭행과 암묵적인 비밀유지는 거의 당연시되듯하고있다.이렇듯 심각한 학교폭력 문제는 왜 발생하는것이고 어떻게 이뤄지며 끝은 어디인가?
학교폭력은 주로 친구관계에서의 갈등에서 시작한다.자세히 설명하자면,무리에서 뜻이 맞지 않거나 성격이 안좋아 주변사람들도 싫어하는 만만한 학생이 주로 대상이다.때에 따라 집안 사정이 안좋거나 청결하지 못한 학생이 대상이 되는 경우도있다.여학생들은 외모와 관계없이 많은 사람이 성격등으로 학생과 갈등이 생기면 자연스레 왕따가 되는경우도 흔하다.
남학생들의 학교폭력은 심한 폭행이라면,여학생들의 학교폭력은 매우 다르다.주로 직접 때리는 일은 거의 없으며 심리적인 상처가 신체적인 피해보다 배로 크다.여학생들 사이에서는 같은 무리 내에서도 뒷담화가 돌고도는데 이때 많은 무리 구성원이 한사람을 싫어하면 이것이 따돌림의 시초가 된다.그 후 뒷담화를 하다가 점점 행동들이 과격해진다.물건을 몰래 망가뜨린다거나,sns에 공개적으로 저격글을 올리거나,대놓고 조롱하고 비웃는등 갈등이 심할수록 학교폭력의 정도와 비례한다고 볼수있다.여학생들의 경우 학교생활을 하면서 한번 이상은 무조건 뒷담화를 당해본다는것은 거의 정설로 굳혀지고 있다.각 교실을 잘살펴보면 학교폭력을 하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반전체가 한뜻으로 몰아세워서 결국은 울린다거나,몸을 부딪히고 지나가며 들으라는듯이 크게 조롱하고 지나가는건 일상다반사요,참다가 화내면 여러명에 맞게된다.시대가 갈수록 폭력의 정도와 방법이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학교폭력은 가해자였던 학생이 피해자가 되는 경우는 너무 흔하고,방관자였던 학생이조금이라도 그 일과 엮이면 가해자로 돌변하는것도 순식간이다.요즘 이유없는 왕따는 찾아보기 힘든데,그 이유를 들어보면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도 처음엔 피해학생때문에 힘들어하다가 다른 친구들과 지내며 학교폭력을 하게되는것이 흔한 사례이다.물론 어느 이유에서도 폭력은 정당화할수없다.한번 받은 상처는 평생 가며 죽을 만큼 힘든 고통을 안기고 후유증까지 남길수 있다.아마 그래서 대다수의 피해학생들이 안타까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게 아닌가 싶다.학교폭력은 쉽게 끝나지 않는다.신고하면 보복이 따르고,이 보복은 신체적인 상해가 아니더라도 주변의 "아 쟤야?"하는듯한 시선과 신고 후에도 달라짐 없는 태도,가해자들의 친구들에게 까지도 비웃의 눈빛을 받으며 배로 힘들어지게 된다.
혹시나 걱정할까 가족들에게도 알리지 못하고 혼자서 외로운 싸움을 해나간다.사실 그들이 제일 힘든건 방관자들 때문이 아닐까 싶다.말이 방관이지 뒤에서 같이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 사람도 많고 보는척도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다.아마 그들이 잘못한 직접적인 이유는 없지만 원망이 클것이다.
사실 내 주변에도 학교폭력이 너무나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나도 학교폭력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입장을 모두 겪어봤고,정말 없어져야할 일이라는걸 너무나도 생생히 깨달았다.12년동안의 배움터에서 지식을 얻어가진 못할망정 아직 꽃도 피워보지 하고 마감하게 되는일은 유족들의 입장에서 너무나 어처구니없지 않는가.좀더 강력하고 실질적으로 효과있는 대책으로 학교폭력이 단절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