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서 북한이 수소탄 실험을 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수소탄은 원자탄보다 위력이 더 센 것이어서 각종 매체에서 수소탄 실험이 진짜인지 아닌지 왈가왈부 말이 많다.
그런 북한의 움직임에 우리나라도 미국의 전략적 무기인 B-52,B2, F-22 그리고 항공모함 레이건호, 핵잠수함 펜실버니아호를 한반도에 배치한다고 한다. 이런 무기나 배가 한반도 주변을 혹은 상공을 난다고 생각하면 멋있고 대단할 것 같다. 북한의 핵위협에도 끄떡없을 것 같다.
그러나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가 이런 준전시상태가 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같은 민족끼리 싸워야 하고 이기기 위해서 외세의 힘을 빌려오는 것은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위해 당나라와 손을 잡고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킨 일을 되풀이하는 것 같아서이다. 그리고 미국의 도움을 받기 위해 이런 무기를 사는 데에는 국민의 세금인 돈이 든다.
그래서 나는 우리나라가 북한과 대화를 하여 통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신문에 보면 우리나라가 북한보다는 잘 살지만 무기에서는 뒤떨어진다는 얘기도 있다. 핵 때문에 그렇다. 북한과 우리가 손을 잡고 사이좋게 한민족으로 지낸다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을 충분히 굴복시킬 수 있을 것 같다.
화해를 해서 통일이 되는 일... 그런 길이 바로 우리가 공생하는 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