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기마당 > 글쓰기마당 > 독서/영화감상문

독서/영화감상문

제목 엄마는 학교 매니저
글쓴이 박명준

 이번에는 엄마가 읽은 책 중 재미있었다고 했던 책을 읽어보았다. 이 책은 엄마가 연예인의 매니저처럼 숙제나 일정표 등을 챙겨준다. 심지어 좋아하는 친구에게 줄 선물도 엄마가 직접 사거나 만들어 준다. 그래서 두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것을 시키고, 애살을 부리다가 아이들이 더 소극적이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끼리 은행 나무 잔치를 준비해 나가면서 부모님의 도움 없이 어려운 일을 헤쳐 나간다.

  나는 범수가 마지막에 주도적으로 은행 나무 잔치를 이끌어 나가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다. 범수는 엄마가 일정표를 꼐속 말해 주지 않으면 계속 불안해 하는 아이인데 마지막에 아이들을 부르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내는 것이 나도 모르게 왠지 뿌듯하였기 떄문이다. 또, 나는 이 책을 읽으며서 저번 독서 수업 시간에 찬반 토론을 하였던 것이 생각났다.

 '잔소리는 필요한가?'

  라는 주제로 하였는데 그때는 정확히 어느 쪽이 맞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정확사게 깨달은 것은 모든 것은 적당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잔소리를 하지 않으면 삐뚤어지거나 올바르게 자라지 않을 것이고 너무 많이 하다 보면 이 책에서 나온 것처럼 아이가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펼치지 못 할 것이기 떄문이다.



-사동초등학교 6학년 박명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