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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과거, 적응, 목표, 삶
글쓴이 최지은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중학교 때 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보다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입시라는 큰 과제도 곧 다가올 것이고 지금 현재는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바쁘다. 중학교 때 까지만 해도 친구라는 단어를 깊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 같다. 고등학교에 올라오면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면서 친구라는 단어를 점점 깊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친구들 사이에서 도는 소문들도 그 소문의 당사자가 내가 아니더라도 무섭게 느껴진다. 고등학교 1학년 초반까지만해도 친구는 그냥 친한친구와 그렇지 않은 친구로 나뉘어져 다같이 어울려 놀았던 것 같다. 1학년 후반이 되면서 한 친구랑 조금 문제가 있었는데 시작은 그 때부터 인것 같다. 그 친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다른 친구들까지 멀리하게 되는 내가 싫었다. 그래서 상담도 받아보고 했지만 그냥 학교에 가는 것이 즐겁지 않았다. 다른 친구들과 지낼 때는 그 때의 그 일을 잊을 수 있었지만 혼자 있거나 그 친구와 마주칠 때면 그냥 나는 그게 싫었나보다. 지금은 그친구와 멀어져서 가끔 생각나는 것을 제외하고는 학교생활에 적응하는게 즐겁다. 지금까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던 친구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면 사람마다 성격과 모습이 모두 다르기에 같이 생활하고 어울리는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비록 사이는 멀어졌지만 나에게 친구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고 친구들에게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그 친구에게도 고맙다. 즐겁게 서로 얼굴을 맞대고 생활하지만 친구사이에서는 언제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다신 그런 상황이 돌아오지 않았으면 한다.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바로 풀어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인 것 같다. 서로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상활을 제데로 알 수 없으니까.. 2학년에 올라와서 만난 새로운 선생님, 새로운 친구들 처음에는 그 친구와 같은 친구가 있지는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반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이 즐겁고 친구들이 좋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혼자 열심히 해야하는 것은 공부밖에 없는 것 같다. 나머지 활동들은 친구들이나 동료들 모든 사람이 함께 공존하며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남은 2학년을 즐겁게 보내고 앞으로 다가올 입시가 큰 문제가 되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겠다. 노력해서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으면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할 것 같다. 항상 밝고 든든한 우리반이 정말 좋다. 다음주에 가는 수학여행을 비롯해 1년동안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