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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내사랑 봉순이"
글쓴이 이옥란

풍천풍서초등학교 1학년 9반

김 수 현


할머니 댁에는 내 친구 봉순이가 있다. 할머니께서는 봉화에 살고 계시는데 '봉화의 순둥이'처럼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빠가 지어준 강아지이름이다.

봉순이는 정말 귀엽다. 이유는 얼룩덜룩한 것이 꼭 얼룩말같이 생겼는데, 내가 다가가면 반갑다고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멍멍짖으며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봉순이가 봉화로 오면서 나는 할머니댁에 가자고 자주 아빠를 졸랐다.

봉순이를 일주일에 한 번밖에 볼 수 없어서 얼마 전에는 엄마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찍어 왔는데 보고 싶으면 그것을 본다. 볼수록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다.

할머니 댁에서 봉순이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지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