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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생활문/수필

제목 시험
글쓴이 김현진
5월 16일에 1학기 중간고사를 쳤다. 학교로 진입하니 친구들은 시험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떠들고 있었다. 긴장도 안되는가?
친구들은 나에게 와서 말했다. "현진아, 같이 공부하자."
"그래." 친구들과 나는 함께 공부를 했다. 이미 공부를 해놓은 것이 있기에, 마지막으로 또 마무리를 했다. 함께 퀴즈도 내서 풀고 공부했다.
1교시, 국어시험이 시작되었다. 듣기평가가 없었다. 4학년때까지는 있었는데.
서술형을 곳곳에 넣어두고 문제를 좀 꼬아두었다. 정신을 안 차리면 실수를 많이 할 것만 같았다. 국어를 좀 업그레이드를 하여 낸 것 같았다.
나는 국어를 좀 잘하는 편이기에, 어렵지 않았다. 풀만했다. 친구들은 국어가 쉬웠다고 했다. 꼭 쉽다고 하는 친구들이 꼭 시험을 못보지.
쉬는 시간에 사회 공부를 했다. 사회는 외우기 과목이라고 볼 수 있다.
이해를 하고 외워야 하기에, 사회는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물론 이미 전부터 공부를 해왔기에 모르거나 헷갈리는 것을 다시 한 번 찾아보았다.
2교시, 드디어 사회시험이 시작되었다. 나는 시험에 몇년에 무슨 나라가 개설되었는지 나올 것 같아, 열심히 외웠는데 헛수고였다. 나오지 않았다.
사회는 어렵게 출제될 것 같았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다. 풀만했다.
서술형도 많이 출제되었는데 나는 서술형이 강한 아이라서 상관없었다.
국어시험과 사회시험을 보고 마음이 매우 편했다. 다음시간이 수학인데, 걱정되었다.
내가 수학을 다른 과목보다는 잘하는 편이 아니라, 왠지 걱정이 되었다.
3교시, 수학시험이다. 시험지를 훑어보니까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정신줄을 붙잡고 풀었다. 물론 그리 어렵지는 않았는데 계산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았다. 거의 계산을 하여야만 했던 시험지라고 볼 수 있었다.
수학익힘책 문제가 숫자만 바뀌어서 나온 문제들도 있었다. 이런 문제가 한 둘이 아니었다. 세트문제로 출시되어 다 맞으면 10점을 제공해주는 문제였다.
나는 열심히 풀었다. 물론 맞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맞았으면 좋겠네.
4교시, 과학시험이다. 과학시험은 공부못한 친구들은 못 풀 것 같았다.
사회와 과학은 공부못한 친구들은 못 풀 것 같았다. 물론 국어도 마찬가지.
여러가지 많았다. 미로에 빠질 수도 있었다. 전기회로도 못 그리면 점수 바로 많이 날라가는 문제도 있었다.
5교시, 영어시험이었다. 듣기평가를 듣고 풀었다. 영어는 비교적 쉬웠던 것 같다.
듣기평가 빼고 나머지 푸는 건 다 쓰는 거였다. 영어선생님께서 95%가 쓰는 거라고 하셨는데, 맞는 것 같았다. 문제들은 매우 다양하고도 쉬웠던 것 같다.
드디어 시험이 끝났다. 마음이 편하다. 그리 쉬웠던것도 아니고, 어려웠던 것도 아니었다. 풀만했다. 과연 결과는 어떻게 나올 지는 모르겠지만 결과를 인정하고 만족해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