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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서와 글쓰기

제목 작품의 갈래를 바꾸어 극본으로 바꾸어 쓴 예


<'마지막 줄타기'를 극본으로 바꿔 쓰기> 서귀포초등학교 6학년 박민선


노인 : 얘야, 이제 슬슬 준비하자꾸나.

소년 : 네. 선생님. 그런데 잘 될까요?

        시시하다고 가 버리면 어쩌죠?

노인 : 그런 건 상관없단다. 나는 내 일에 최선을 다 할 뿐,

        남들이 어떻든 상관없어.

소년 : 이제 줄타기를 시작합니다. 모두 와서 봐 주세요.


구경꾼1 : 아직도 줄타는 사람이 있었나?

구경꾼2 : 한 번 보기나 하자구.

노    인 : 그럼 난 시작하겠다.

구경꾼1 : 와! 정말 잘 하는데!

구경꾼2 : 그러게 말일세.


노인 : 아 이제 끝났구나.

소년 : 선생님. 괜찮으세요?

         아까는 정말 멋있었어요.

노인 : 너에게 줄타는 법을 가르쳐야 되는데......

소년 : 선생님.....


구경꾼2 : 정말 안됐구만!

해    설 : 구경꾼들은 모두 고개를 숙이고,

            소년은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어린이 독서교육/허덕희/인간과 자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