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놀이와 미술활동과 음악을 통해 자신의 내적인 정서를 자유롭게 표현하듯이 그림책이나 아동 도서는 자기 방어를 가장 적게 하면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매개체이다. 왜냐하면 문자언어가 덜 공격적이고 대답을 강요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어린이의 경험과 생각들을 이끌어 내기 때문이다. 이처럼 독서치료는 참여자가 문학작품들을 통하여 다양한 경험을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치료는 참여자들의 심리적인 문제와 발달해가면서 겪는 어려움을 돕기 위해 계획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독서치료의 목적과 가치를 Doll & Doll(1997)과 Hynes 와 Hvnes-Berry(1994)의 견해를 종합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김현희/아동을 위한 독서치료/어린이문학교육연구.2001]
[독서치료/한국어린이문학교육학회/학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