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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사 글쓰기지도

제목 3. 논설문 쓰는 요령


기본적으로 논설문은 서론, 본론, 결론의 짜임을 정확하게 쓰면 좋다. 이 구조가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글에는 통용 된다.


서론: 주장을 펼치기 위한 머리말이다.
읽는 이의 관심을 끄는 경우이며 글쓴이가 주장하고 싶은 것을 제시하는 단계이다. 글을 쓰게 된 동기와 목적, 문제의 중요성, 문제 제시의 방법 등을 쓰며, 주제를 암시해 준다.


본론: 글쓴이가 주장하고자 하는 중심부분이다.
사실이나 주장을 구체적으로 내세우며 뒷받침할 근거나 자료, 예시 등이 명확해야 한다. 근거가 될만한 일화, 속담을 주장의 뒷받침으로 사용해야 하며, 이유를 밝혀 설득하는 방법과 실천 방법을 제시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결론: 주장한 것을 다시 요약하는 마무리 단계이다.
자신의 주장에 대한 핵심 내용을 분명하게 밝히고, 간결하게 정리하여 단정 지어 준다. 결론은 대체적으로 간단하게 쓰는 것이 좋다. 결론 부분이 논설문의 성패를 좌우하므로, 명료하게 주장에 대한 마음가짐을 나타낸다. 논설문을 잘 쓸 수 있는 요령을 덧붙인다. 흔히 신문이나 잡지 등에서 볼 수 있는 논설문은 초등학생에게는 다소 어렵다. 논설문의 가장 큰 목적은 주장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이다. 어렵게 쓰지 않아도 자신의 주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달하는가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쉽게 써서 남을 설득하라’. 이런 글이 좋은 논설문이다. 논설문은 얼마나 정확하게 썼느냐, 다른 사람이 읽어서 금방 이해할 수 있게 쓰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른들의 글처럼 어려운 표현을 하려고 하다가 무슨 말인지도 모르게 써놓는 글은 쓰는 사람도 논리를 제대로 이끌어 갈 수 없고 읽는 사람도 이해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다. 쉽고 명쾌하게 논설문을 쓰려면 내 생각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정리된 내 생각을 말로 하듯이자연스럽게 펼쳐서 쓰면 된다. 어려운 한자어나 이해하기 힘든 용어를 굳이 쓰려고 애쓰지 않아도 좋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례, 정확한 표현이 들어있는 논설문은 읽는 사람에게 더 설득력을 갖는다.


논설문 문장은 특히 짧게 쓰는 것이 좋다. 주어와 술어 말고 꾸며주는 말이 많으면 화려한 문장 같아 보이지만 뜻이 흐려지기 쉽다. 문장이 길면 주어와 술어의 호응이 잘 못되기도 한다. 한 문장의 글자 수는 50자 정도가 적당하다. 100(공백포함)를 넘는 긴 문장은 바람직하지 않다. 문장이 짧으면 힘이 느껴진다. 남을 설득하고 주장하는 글인 논설문에는 화려한 긴 문장보다는 힘이 있는 짧은 문장이 더 어울린다. 신문을 자주 읽으면 짧은 문장의 호흡을 배울 수 있다.



좋은 논설문을 쓰는 요령을 정리한다.
1) 강렬한 인상을 주는 서두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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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지 생각한다. 글 구조를 두괄식, 미괄식, 양괄식 중 선택한다.

3)
접속사는 되도록 쓰지 않는 습관을 가져라
4) 주장에 대한 근거는 다른 사람도 이해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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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쉽게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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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번역체, 의문형이나 청유형 문장 그리고 수동태는 되도록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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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여러 번 고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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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일기는 가장 좋은 글쓰기 학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