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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사 글쓰기지도

제목 브레인 스토밍 (Brainstorming)


- 개념
의사결정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개진하여 창의적인 방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집단의사 결정기법. 복수의 사람들이 모여 특정테마에 대해 생각해 낸 것을 자유롭게 발표, 정리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끌어내는 집단 사고법.


- 원칙
비판엄금원칙
아이디어를 비판하면 발언자가 위축되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표할 수 없게 된다.
자유분방원칙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온다.
질 보다 양의 치중원칙
질은 양으로 승부된다는 말이 있듯이 최대한 많은 아이디어를 도출해야 한다.


브레인스토밍과 글쓰기
브레인스토밍을 활용해 머릿속에 있는 모든 지식들을 총망라해 글을 쓰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글쓰기에서 글감을 찾을 때 흔히 브레인스토밍을 이용한다. 브레인스토밍은 어떤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여러 사람이 생각나는 대로 마구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방법이다.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 꼭 지켜야 할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엉뚱한 아이디어라도 두려움 없이 내놓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질보다 양이 더 중요하다. 사실 창의성이나 아이디어는 남들이 쉽게 생각하지 못하는 생각 속에서 나오므로, 엉뚱하고 모순적인 아이디어 속에 의외로 쓸 만한 해결책이 숨어 있기도 한다.


우리는 글감 찾기를 위해 이 방법을 사용할 수가 있다. 만약 글의 주제나 글감을 찾지 못했다면 우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생각이나 자료를 있는 대로 전부 모아보자. 모은 자료나 글감의 양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것의 질은 고려할 필요가 없다. 브레인스토밍은 이렇게 많은 글감을 한 곳에 모으는 것이다. 여러 사람이 같이 할 수 있다면 더욱 효과적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혼자 해도 된다. 무엇보다 많은 내용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수많은 글감들을 모았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할 것인가?


우선은 쓰고자 하는 주제와 너무 동떨어져 있는 내용들은 지워나간다. 다음으로 글감들을 항목별로 분류한다. 두서없이 모인 수많은 정보라 하더라도 비슷한 성격끼리 모을 수가 있다. 모인 글감을 하나하나 검토하다 보면 비슷한 것이 드러난다. 이를 항목별로 분류한다. 항목별로 분류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우선 제일 먼저 나온 정보에 항목을 붙인다. 그리고 다음 정보를 같은 방법으로 항목을 지정한다. 이렇게 열 개의 정보에 항목을 붙여 분류하면 대강 분류 항목이 잡힌다. 그 다음은 분류한 항목에 모아둔 정보를 끼워 넣는다.


이런 항목들은 가장 간단하고 흔한 것이므로 분류를 할 때 우선적으로 생각한다. 이밖에 이런 분류 항목 이외에도 내용적으로 분류할 수밖에 없는 다양한 항목들도 있다. 글의 테마와 주제는 무궁무진하므로 거기에 따른 항목들도 다양하다. 이런 항목들을 정리해두면 글의 구성을 짜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