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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사 독서지도

제목 요약문 쓰기
독후감 쓰기에서 중요한 효과 중에 하나가 긴 내용의 글을 짧게 요약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요약하는 과정을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다.

첫째, 요약문은 육하 원칙에 의해 정리해 나가되 이야기의 진행에 따라 중심 사건만을 적는다.

요약은 어떤 글을 읽고 그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였는가를 알아 보는 이해력과 함께 간추리는 능력을 키우는 데 중요한 공부다. 어떤 내용의 글을 읽더라도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글 속의 진실을 알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긴 글 속에서 중심 내용만을 간추리는 요약은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능력이다. 육하 원칙을 기본으로 전체의 이야기가 성립되는 데에 곡 필요한 중심 사건만을 간추려야 한다. 이야기의 전말을 이해하는데 영향을 주지 않는 사소한 사건이나 내용은 과감히 생략하는 것이 좋다.

요약 능력은 별도의 학습이 필요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만큼 독후감을 쓸 때 의도적으로 요약 능력을 키우는 것이 일거 양득이 될 수 있다.

둘째,요약을 할 때는 반드시 책을 덮고 한다. 줄거리 요약을 쓸 때는 되도록 책을 펴 놓지 않고 머리 속에 든 생각에 의존한다.

책을 펴 놓고 보면 짧은 요약이 어려워지고 어느 한 부분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균형 잡힌 요약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쓸 데 없이 길어진다. 요약을 할 때는 글자수를 미리 정해 놓고 그 안에 이야기의 결말까지 들어가도록 써 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단,독후감을 쓰다가 연대, 나이,외우기 어려운 이름,지명 등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 것들은 책을 펴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셋째,줄거리 요약은 간단한 책 소개 형식으로 글 머리에 넣거나 본론 처음에 들어가도 좋다.

독후감 쓰기가 서툴수록 줄거리 소개가 길다. 반대로 조금 숙달되었을 경우에는 줄거리에 대한 소개 없이 느낌 중심의 독후감을 쓰게 된다. 그러나 줄거리 요약을 너무 길게 쓰거나 아예 생략하고 느김만을 쓰는 것보다는 독후감을 읽는 사람이 어떤 이야기인지 대충 짐작이라도 할 수 있을 정도의 요약이 들어가는 것이 좋다. 전혀 이야기의 소개가 없이 느낌만을 적는다면 아무리 좋은 내용의 글이라도 그 글을 읽는 사람들이 받는 감동은 적어지기 마련이다. 요약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작품의 간단한 줄거리 요약을 해 주는 것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