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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사 독서지도

제목 6) 수필(隨筆)

1. 수필의 특성

수필(隨筆)은 일상 생활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자유롭게 붓 가는 대로 표현한 문학 양식이다. 따라서, 수필의 특성은 무엇보다도 형식이 자유롭다는데 있다. 수필이라는 말 자체가 붓 가는대로 쓴다는 뜻이고, 때로는 생각나는 대로 쓴다는 뜻에서 수상(隨想)이라고도 한다.

또, 수필은 소재 선택이 자유롭다. 인생과 자연 그 어느 것이든 수필의 소재가 된다. 깊은 사색을 요구하는 것에서부터 생활 주변의 사소한 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수필의 좋은 소재가 된다. 수필은 생활의 충실한 기록인 것이다.

또 하나, 수필은 필자의 재성과 주관이 잘 나타나는 글이다. 사물을 대하고 자기가 보고 느낀 바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글을 읽다 보면 필자의 개성과 인격과 취미를 엿볼 수 있다.

2. 수필 감상의 방법 

수필은 느끼고 생각한 바를 붓 가는 대로 자유롭게 쓴 글인 만큼 읽는 사람도 그 느낌과 생각을 따라 가벼운 마음으로 읽는다.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생각 없이 읽으라는 것은 아니다. 수필을 읽을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1) 필자의 처지와 인생관을 생각한다. 수필은 극히 주관적이고 개성적인 글이므로, 글을 뜬 사람의 가치관이나 사물을 보는 관점, 취미 등 필자에 관한 여러 사실을 알고 있으면 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수필을 볼 때의 마음의 상태나 주변 환경을 파악하는 것도 글의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된다.

2) 글에 담긴 교훈적인 내용을 생각한다. 수필은 성찰하고 주변의 일들을 관조하며 쓴 글이다. 위트와 이야기를 재미있게 이끄는 가운데에도 독자로 하여금 깨닫게 하는 바가 있다. 느낌을 따라가며 부담 없이 읽는다 해도 독자는 글에 담겨 있는 이러한 교훈적인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수필은 단순히 삶의 기록으로만 그치는 글이 아니라 참의 지혜를 열어 주는 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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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희곡(戱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