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는 전래동화와 창작동화로 구분합니다. 전래동화는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로서 작품을 지은 작가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옛날이야기, 전설, 신화, 민화, 우화, 설화 등이 전래동화에 해당됩니다. 한편 창작동화는 작품을 지은 작가가 알려져 있습니다. 지은이가 어린이들의 일상생활을 소재로 하여 쓴 동화를 말합니다.

*전래 동화

옛부터 많은 이야기가 어린이들에게 들려졌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릴 적에 들었던 이야기들을 손자 손녀들에게 즐겨 들려주는 것이지요. 세계 어느 나라이든 많은 동화가 전해 옵니다. 이것이 바로 전래 동화라고 하지요. 전래동화는 언제, 누가 지었는지 알수 없으며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온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는 「선녀와나무꾼」, 「돌절구」, 「흥부전」등 많은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또 서양에서는 독일 사람인 그림 형제가 엮은 「그림 동화집」이 유명합니다.

* 창작 동화

작가가 어린이에게 읽히기 위해 어린이와 같은 마음을 바탕으로 하여 지어내는 창작 동화가 있습니다. 안델센은 「성냥팔이 소녀」를 비롯하여 많은 아름다운 작품을 썼습니다. 나다니엘 호오돈의 「큰바위 얼굴」,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찬 왕자」, 위더의 「플란다즈의 개」 등 옛부터 많은 이야기들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미하일 엔데의 「짐 크노프」나 「끝없는 이야기」, 톨킨의 「호비트 모험」, 「반지 이야기」 등 많은 동화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방정환, 마해송, 강소천의 동화집을 비롯하여, 요즘에는 정채봉의 「 오세암」등 아름답고 문학성이 뛰어난 동화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