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마당 > 어린이 갈래별 글쓰기 > 독서감상문

어린이 갈래별 글쓰기

제목 줄거리 ·느낌을 반복하며 쓸 수 있습니다.


줄거리, 느낌을 반복하며 쓸 수 있습니다.

다음 글을 읽어보세요.



<가난한 현실 배부른 꿈>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 할 수는 없다' 제목을 보는순간 정말 좋은말 같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나와 비슷한 또래의 사람이 책을 썼다는 것에 더욱 흥미를 느끼며 책을 집었다. 책 표지에는 환하게 웃고있는 작가의 얼굴과 해외 명문학교 합격, 영재학교 수석졸업이라는 간단한 약력이 나와 있었다. '성공한 젊은 엘리트가 책까지 내는구나' 라는 비판적인 생각도 들었지만 책을 읽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릴때부터 공부에 대한 열의가 남달랐던 작가의 초, 중학교 이야기가 나왔다. 나도 초등학교 고학년 내내 중학교 1~2년 동안 전교 1등을 놓쳐 본 적이 없어 나름 공부잘 한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그것에 자만하고 안주해 성적이 점점 떨어진 반면 작가는 지기 싫어하는 성격과 어릴때부터 해외유학을 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노력한 결과 성적유지는 물론이고 실력을 점점 더 쌓아 갔으며, IMF로 인한 경제위기로 작가의 집에 가난이라는 시련이 닥쳤을 때도 평소보다 몇 배는 더 노력했다는 모습을 보고 어린나이지만 독하게 노력하는 모습이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교 진학 때는 낙방의 고배도 마셨지만 결국 우리나라의 영재들만 모인다는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입학하게 됐다. 그 때 난 '와 이제 인생 폈구나 , 졸업만해도 좋은 직장을 가져 잘 먹고 잘 살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졌고, 실제로 이 학교의 수준이 같은 대한민국 사람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높아 책을 읽는 내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내 생각에 점점 더 확신을 가졌다. 그러나 막상 작가의 생활을 보니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의 천재, 12살에 MIT 공대에 합격한 소년천재 등 수많은 천재와 영재들 사이에서 밥먹는 시간도 아까워 하루 아침 1끼만 먹고 15시간 이상 공부는 기본이고 잠도 잘 못자가며 스트레스받고 괴로워하는 작가를 보니 읽고 있는 내가 다 숨이 막히고 독하다 못해 징그럽다는 생각도 들었다. 읽는 내내 '어떻게 저러지? 내가 저 상황이라면 저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으면서 한편으론 나도 저런 의지와 정신력을 가지리란 자극을 많이 받았다. 이렇게 노력한 결과 작가는 영재와 천재들 사이에서도 단연 최고가 되었고 미국에서도 아니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하는 꿈을 이루었다.


이 책을 통해 작가가 궁극적으로 말하려고 하는것은 제목에 나왔듯이 가난하고 어려운 시련이 닥쳤다고해서 꿈을 포기하지 말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 노력하고 정진해라 라는 흔하다면 흔한 내용이지만 다른 자기계발서적들처럼 성공하려면 뭐해라, 뭐해라 식의 당연하고 듣기좋은 말만 늘어놓지않고, 직접 체험한 이야기와 느낀 교훈들을 중간주간 사진도 첨부해가며 그런지 좀 더 재미있고 마음으로 와 닿는게 많은 것 같다. 현재 작가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릴때부터 명확한 꿈과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았을때 분명 어느곳에 가든 최고가 되어 있으리라 생각하며 나도 작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있을 아니 보다 더 높은곳에 있을 미래의 내모습을 그리며 오늘도 꿈을 위해 도전하고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