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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독서와 글쓰기

제목 독서 감상시 쓰기


시란 인간의 감정을 운율있는 형식과 서정적 표현으로 나타낸 언어 예술이다. 한편의 시 안에는 자연사는 물론 인간사 일체가 압축되어 나타나 있다. 중, 고등학교 시절에 시 한 편 안 써본 사람은 없다고 한다. 그만큼 학창 시절에는 누구나 감성이 풍부하다. 독서하면서 느끼는 생생한 감동을 한 편의 시로 써보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 된다.

독서 감상을 시로 나타내는 방법으로는

첫째, 독서 후 느끼는 뭉클한 감동을 자신이 직접 시를 지어서 표현하는 방법,
둘째, 독서 내용과 관련있는 기존의 시를 옮겨 적고 그 관련성을 덧붙이는 방법,
셋째, 작가나 제목을 첫글자로 하여 삼행시 형태로 짓는 방법

등이 있다. 자작시를 직접 짓는 것은 자신이 느낀 감정을 자신의 언어로 새롭게 표현해 보는 재창작의 과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독서 감상시는 문장으로 표현 될 때 적용될 수 있는 것을 그대로 다 표현해서는 안되며, 시로 표현 할 때는 시를 쓴 사람이 자기의 감정을 충분히 알맞게 표현할 수 있는 글을 찾아서 쓰도록 한다.



* 학생 작품의 예


<세상엔 나 혼자가 아냐... 오히라 마쓰요의 '그러니까 당신도 살아...'를 읽고> 대구과학고등학교 권세정


제가 처음 세상에 태어났을땐 많은 사람들이 저를 축복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고 하나, 둘 떠날 때 비로소 나는 깨달았습니다. 세상엔 결국 나 혼자라는 것을 친구도, 부모님도, 선생님도 모두 좋았던 한때 였다는 것을...나는 세상이 싫었습니다. 나를 버린 세상이 ... 내가 이젠 정말 새롭게 태어나겠노라고 다짐했을 때 나의 옆에는 나보다 더 힘들었던지 초췌한 모습의 그림자가 나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나는 그 손을 앞에 두고 망설였습니다.

나는 두려움과 절망으로 뒤범벅이된 내 손을 두 눈을 꼭 감은채로 앞에 내밀었습니다. 하지만 날 잡은 손은 차갑지도, 검지도 않았습니다. 바로 아버지였습니다. 그리고 뒤에는 어머니, 친구, 그리고 여러사람들이 웃고 있었습니다. 나는 너무 기뻐서 울고 말았습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였던 것입니다. 나는 다이아몬드였나 봅니다. 내가 다이아몬드가 되기 위한 시련을 받고 있는 동안 그들은 등뒤에서 할수없이 눈물만 흘리며 나를 지켜 보고있었나 봅니다. 나보다 더많은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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